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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MBC 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마크’ 보도, 악의적 왜곡”
2023-08-20 10:44 정치

국민의힘은 오늘(20일)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트위터(현 'X') 실버마크' 관련 보도를 한 데 대해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김건희 여사 공식 트위터에 '공식 계정'임을 인증하는 실버마크 표식을 받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며 "MBC 제3노조 성명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아이디어를 내고 외교부의 도움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식 외교활동에 사용할 트위터 계정 인증을 받은 것인데, 이를 왜곡하여 마치 영부인이 사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권한을 남용해 외교부에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회사인 트위터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실버마크'를 부여한 것처럼, 대통령 부인이 대외홍보 창구를 얻고 명의를 도용한 범죄를 예방하게 된 것을 마치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둔갑시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왜곡보도의 진원지가 MBC언론노조 간부 출신 외교부 계약직 공무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제3노조의 지적처럼 치밀하게 계획된 '가짜뉴스 제조세력'이 움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특위는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나라에서 언론노조가 국민의 재산인 방송사를 장악해 특정 진영과 특정 정당을 위해 왜곡,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사례가 어디 있는가"라며 MBC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김 여사 트위터 계정에 회색마크를 부여하는데 동원됐다는 보도에 대해 "(보도에)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며 "도용 방지 차원에서 문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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