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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판사 향해 “주소 말해야 되나”
2023-09-14 19:35 사회

[앵커]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이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판사가 주소를 묻자 "주소를 다 말해야 하냐"라고 되묻고,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다 10분 만에 재판이 끝났습니다. 
 
피해자 유족들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수의를 입은 최원종이 법원 밖을 나서자 분노한 유족들이 오열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현장음]
"○○○야" "죽어라"

급기야 날아온 휴대전화에 최원종이 머리를 맞자 교정직원들이 서둘러 막습니다.

[현장음]
"공판에서 무슨 얘기 했습니까?"(…) "피해자한테 할 말 없으세요"(…)

사건 42일 만에 열린 첫 공판.
 
법정에 나온 최원종은 무성의한 답변으로 유족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재판부가 사는 곳을 묻자 주소를 다 말해야 하냐고 되묻는가 하면, 특정 주소가 본적지가 맞나고 묻자 "거기가 어디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원종을 기소하며 망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폭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져 발생한 것이라고 결론냈습니다.

반면 변호인은 수사기록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재판은 불과 1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 처음 최원종을 본 유족들은 분노가 치민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최원종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겁니다.

살인자의 인권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보다 존중되서는 안 된다며 최원종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고 김혜빈 씨 아버지]
"변호인단 말씀하시는 거는 다 시간 끌기 위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긴 싸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고 이희남 씨 남편]
"살인자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테러한 사람에게 무슨 인권이 있고 뭐가 있습니까."

최원종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10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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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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