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연일 이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인물이 또 한 명 있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인데. 송 전 대표가 오늘 오전에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목소리 하나 들으실 텐데.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송 전 대표가 직접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해요.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진영이 200석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 신당 만드시면 몇 석이나 확보할 것 같으세요라고 질문을 하니까 200석을 만들어서 윤석열을 탄핵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박성민 최고 한 마디 하시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 비판 그런 것들이 이제 권력을 가지겠다는 권력 의지에 동력이 될 수는 있죠.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의문입니다. 최근에 지금 보게 되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명단이 또 공개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관련해서 수사와 재판이 앞으로 이어질 예정이죠.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는 사실 그 의혹의 정점에 서 계시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국민들이 보셨을 때 납득 가능한 논리인가 이런 의문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예를 들면 대정부 질의 때 장관들을 향한 날카로운 질책, 비판. 상임회장에서 정부를 감시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 역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를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저희에게 있다고 보고 있고. 그 과정, 있는 수단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무조건 탄핵을 외친다고 해서 그것이 과연 되겠느냐. 저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 물론 송영길 전 대표께서 지금 민주당에 계시는 인사는 아니긴 합니다. 제가 더 깊게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송영길 전 대표가 메신저로서의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다. 그 점 본인이 인정을 하시고 인지를 하셔야 될 것 같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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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