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보여주는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공지능 AI를 의료 교육 등 공공서비스에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였는데요.
배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소를 입력하니 실제 동네와 같은 모습이 뜹니다.
한 통신사가 어린이 등하교 교육에 활용하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정부와 민간기업 등 99개 기관이 참여해 디지털플랫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AI나 빅데이터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정보와 관심 분야를 입력만 하면 자신에게 맞는 청년 정책 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료 가능 병원을 AI로 파악하는 AI 구급차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관람객들은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선박 갇힘 사고 상황과 구출 과정을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강주희 / 부산 사상구]
"구명조끼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작고 간결하게 나오는 디자인도 있었고 그런 걸 알게 됐습니다."
[권정솔 / 부산 사상구]
"평소에는 이런 정부 기관이 많이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와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잘 작동되지 않으면 국민 불편이 매우 크다"며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고 진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많은 국민이 더 이상 불편함을 안 겪고 또 첨부 서류를 떼서 제출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채널에이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