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오늘(9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9시50분쯤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공수처 소환에 모두 불응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시간끌기란 지적이 있다'는 질문엔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유 사무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유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 인사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위법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