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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첫 골 ‘쏙’…우즈 아들도 칩샷 ‘쏙’
2023-12-18 19:51 스포츠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아들의 그림 같은 칩샷에 흐뭇한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 합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에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대 득점하는 김민재.

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합니다.

전반 추가시간, 김민재가 걷어낸 공을 뮐러가 받아 득점에 성공하지만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득점과 도움이 모두 취소됐지만 김민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정확한 헤딩패스로 케인의 골을 도왔습니다.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공격 포인트입니다.

내친김에 데뷔골까지 넣었습니다.

후반 18분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터키와 이탈리아에 이어 김민재는 3번째 유럽리그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의 칩샷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손을 불끈 쥐며 포효하는 찰리.

현지 중계화면엔 아버지 우즈의 전성기 시절 세리머니를 나란히 보여줬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얼굴엔 흐뭇한 아빠 미소가 사라질 줄 모릅니다.

[타이거 우즈]
"10피트 거리에서 지켜봤는데 (샷이) 좋아 보였고, 홀에 들어갔습니다. 신난 아들은 저를 쳐다보며 고개를 흔들었어요. 훌륭한 샷이었습니다."

가족 동반 이벤트 대회에 참가한 우즈 부자는 최종합계 19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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