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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호 영입 인재’는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2024-01-07 19:06 정치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첫번째 총선 인재 영입, 그 주인공이 공개됐습니다.

초등교사 출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폭 전문 변호사입니다.

그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해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불거진 '교권 회복'에 영입 의도가 맞춰져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 인재'는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입니다.

정 전 회장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는 최초의 교총 회장입니다.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정성국 / 전 한국교총 회장(채널A 통화)]
"전국에 있는 선생님들이 뜨거운 여름에 나와서 그렇게 외쳤던 그 함성들은 국민들도 많이 공감했고 지지해 주셨거든요. 교권4법 통과 이런 걸로 인해서 학교 현장의 문제가 다 풀린 것이 아닙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해 9월 대검찰청에 '교사의 학생 지도와 관련한 사건 수사에 있어 교권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교권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교권을 확립하겠다고 했는데, 정 전 회장 영입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년사(지난 1일)]
"교권을 바로 세워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정 전 회장을 포함해 10년 넘게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대리해온 박상수 변호사도 영입 인재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내일 6호 영입 인재를 발표하며 영입 경쟁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6호 인재는 우주과학분야 전문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라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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