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메이저리그를 빛낼 한국과 일본의 특급 야구 선수들의 첫 훈련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타격 연습에 나선 이정후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재활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주황색 모자를 쓰고 타격 연습이 한창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스텝이며 방망이의 각도까지 섬세하게 확인합니다.
구단 합류 뒤 처음 공개된 모습입니다.
입단식날부터 훈련해 놀라게 한 '연습벌레' 이정후는 구단의 스프링캠프는 오는 15일이지만 현지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파란색의 훈련복으로 바꿔 입은 다저스의 오타니.
달리고, 또 달립니다.
이날 시작한 다저스의 투수와 포수, 재활군 공식 훈련에 오타니도 참석했습니다.
에인절스에서 투타로 맹활약한 오타니는 올해는 타자로만 뜁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타니]
"시즌 준비와 재활을 동시에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두 번째라서 더 쉬울 것 같고요. 타격은 거의 100%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영입된 야마모토가 불펜에서 훈련하는 모습까지 공개됐습니다.
오타니와 신입 이정후의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번 달 각팀의 시범경기를 거친 뒤 다음달 새 시즌에 돌입하게 됩니다.
특히 티켓 공개 8분 만에 매진시킨 다음달 MLB 서울시리즈가 뜨겁습니다.
다음달 20일 고척돔에서 오타니와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29일 이정후는 원정경기서 절친 김하성을 만나게 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