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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접고, 옆으로 가고…주차기술 전쟁
2024-03-03 19:38 경제

[앵커]
자유롭게 차폭을 조절할 수 있는 접이식 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출시됩니다.

차폭을 최대 1m까지 줄일 수 있어서 일반 차량 1대를 댈 수 있는 공간에 4대나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신무경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바퀴를 차 안쪽으로 접습니다.

이어 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주차합니다.

이스라엘의 한 기업이 7월 출시하는 2인용 접이식 전기차입니다.

바퀴를 밀어넣으면 차폭이 약 1m, 늘여도 1.4m로 좁습니다.

국내 경차 폭인 1.6m보다도 작습니다.

일반 차량 1대가 주차할 자리에 최대 4대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데 폭을 줄이면 최대 속도가 줄어드는 게 단점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주차) 공간의 확대라든지 또 주차 기능의 확대 또 편리성을 극대화한다든지 이런 기술의 흐름이 진일보하고 있다."

세계 기업들은 주차 기술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바퀴가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고 제자리에서 180도 돌아 평행 주차를 돕습니다.

주변 장애물과 차량 무게까지 감지해 알아서 차를 옮겨주는 주차 로봇도 올해 안에 국내에서 상용화됩니다.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면 전기차가 스스로 충전 가능한 주차 공간을 찾아가는 신기술도 등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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