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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민주당 김준혁 막말, 운동권 전력의 ‘정치적 마타도어’”
2024-04-04 17:53 정치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가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발언에 대해 "운동권 전력의 정치적 마타도어"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분(김준혁)을 찾아보니 운동권 전력이 있다"며 "운동권들이 80년대 초중반에 해방전후사 인식이라고 해서 역사 해석을 새로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모는 것이 그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일파를 중심으로 역사 해석을 하면서 학술적인 논쟁으로 끌고 간 것이 아니라 선전 선동으로 갔다. 엄밀하게 고증하는 게 아니라 은연중에 마타도어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의 성관계'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준혁 후보가 학창시절에 갖고 있던 생각을 지금도 세척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후보는 '이대생 미군 성상납' 막말에 이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연산군에 빗대 비판하면서 "연산 시절에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이 많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가 그제 입장문을 내고 과거 발언을 사과했지만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김 후보 규탄대회를 여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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