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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북 ‘160㎜ 물폭탄’…홍수경보·주민 고립
2024-07-08 11:00 사회

 8일 오전 2시 5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인근 하천변 도로가 집중 호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 사진=뉴스1

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과 충북 지역에 밤사이 160㎜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져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강수량은 상주 159.1㎜, 영양 157.5㎜, 안동 151.7㎜도, 의성 단북 127.5㎜, 울진 온정 113.5㎜, 예천 지보 97㎜, 영양 수비 72.5㎜ 등입니다.

영양, 상주, 안동, 예천, 등지에 홍수, 산사태 경보도 내려진 가운데 이날만 100㎜가량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사는 129세대 주민 197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호우특보가 발효,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누적 강수량을 보면 홍성 153.2㎜, 논산 137.5㎜, 보령 137.0㎜, 계룡 130.1㎜, 예산 115.6㎜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옥천에서는 산비탈면이 무너져 1명 실종돼 소방당국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북지역도 익산과 군산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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