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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멘 후티 장악 지역내 15개 목표물 타격” 공식확인
2024-10-05 11:43 국제

 지난 21일(현지시각) 공개된 예멘 호데이다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후티 반군의 근거지 유류 저장고 사진. (출처: AP/ 뉴시스)

미군은 4일(현지시간) 예멘내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용 군사시설 등 15곳을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서 후티 반군이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확인입니다. 앞서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 TV는 미군과 영국군이 △수도 사나 △호데이다 공항 △다마르 남부 △알바이다 주 남동부 등을 공습했다고 알렸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오후 5시(예멘 현지시간)쯤 예멘 내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의 15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 및 (홍해 항행 자유를 미국과 함께 수호하는) 연합체 국가들과 상선들을 위해 국제 수역(공해 등)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미군이 예멘에 있는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기체계와 기지, 군사 장비 등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상의 상선을 공격해왔고,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여러 차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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