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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제품에 AI…고도화된 개인화 경험 제공”
2024-10-04 10:59 경제

 [사진 설명 : 현지시각 어제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2024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해.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합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개발자와 미디어 관계자 등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컴퓨터에 들어가는 인공지능을 확대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군의 확대로 야기될 수 있는 보안 문제도 신경 썼습니다.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노력이라는 이름 하에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의 3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AI 기술이 활용되는 전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AI 윤리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며 보안에 강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고성능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최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갤럭시에서 만나보던 '원 UI' 명칭을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 소프트웨어 명칭으로 통합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의 소프트웨어 모두 '원 UI'로 바뀐다는 겁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최대 7년까지 보장해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경험 전반에 일관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첨단기술 업체가 모두 인공지능의 역할을 강조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처럼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가릴 것 없이 인공지능 중심의 혁신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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