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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겨냥 이화여대 앞에서 사전투표
2024-04-05 19:00 정치

[앵커]
여야 지도부 모두 사전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첫 날 총동원됐는데요.

먼저 여권,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지도부는 경기 수원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해당 장소를 선택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화여대가 있는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것을 알려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른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 수원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한 뒤,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역시 수원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를 조준한 것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곳이 사실은 민주당 공천이 가장 잘못된 지역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원희룡, 안철수 후보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등도 오늘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서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겸손하게 호소를 해야 되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국민 여러분이 우리한테 30석 이상 주셨으면 정말 우리가 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자 부산·경남 지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앞서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힌 윤 대통령이 여당에 발맞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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