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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짜깁기’ 주장 이튿날 성균관에 사과
2024-04-15 12:3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수원정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와 한 판 대결을 벌인 끝에 당선이 된 김준혁 당선인. 수원정이 표차가 제 기억으로 2000여 표 차로 아마 김준혁 당선인이 이수정 후보를 이겼을 겁니다.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그런데 총선은 4월 10일이었고 그 다음날 새벽에서야 이 수원정의 결론이 났으니까 사실상 김준혁 당선인이 당선이 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준혁 당선인은 일성으로 본인을 둘러싼 여러 가지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 사과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당선 소감에서요.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일종의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김준혁 당선인은 사과라는 표현을 쓰고요. 정치인으로서 내가 이제 신인 정치인이니까 출발을 하면서 신중한 행동 그리고 신중한 언어로 생활하겠습니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 발언은 4월 11일 발언이고 바로 그 이튿날 4월 12일에 김준혁 당선인은 아까도 언급이 됐었던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다소 억울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합니다. 나를 변태 성욕자로 만들었어요. 고소 고발을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렇다 보니까 제가 잠깐 설명을 드릴 텐데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까 김준혁 당선인의 진심이 무엇이냐? 사과의 메시지가 진정성이 있는 것이냐 하는 일각의 지적이 나옵니다. 왜? 11일에 아까 당선 소감에서 사과를 드립니다, 하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 그런데 그 이튿날 12일에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나와서는 억울하다, 나를 왜 변태 성욕자로 만들어요? 고소 고발을 차분하게 준비해 나겠습니다라고 했고.

또 바로 12일에 이튿날 13일에는 그러니까 그제가 되겠네요. 성균관장을 내가 예방을 해서 사과를 드렸습니다. 성균관장께서도 저의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하는 글을 본인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이렇게 된 겁니다. 이렇게요. 김준혁 당선인이 스스로 공개를 했습니다. 내가 성균관장을 뵙고 사과의 메시지를 드렸습니다. 사과를 한 이유는 이것이죠. 김준혁 당선인이 과거에 퇴계 이황과 관련해서 성관계 방면에서는 이황이 지존 급입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어요.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를 한 것인데 송영훈 변호사께서는 김준혁 당선인의 진심, 진정성이 어느 정도 느껴지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거의 안 느껴집니다. 거의 안 느껴지고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서 했다는 말을 보면 결국에는 배지가 면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들어요. 교묘하게 포장해서 왜곡해서 짜깁기를 했다고 했는데 그동안의 언론이 보도한 것은 다 김준혁 당선인 본인이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들을 정확히 확인해서 팩트 체크해서 보도를 한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짜깁기라고 하는 것은 이제 당선됐으니까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태도를 돌변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김준혁 당선인이 성균관을 찾아갔는데 저 사과의 우선순위도 굉장히 이상해요. 유림이나 성균관이 물론 불쾌하겠죠, 그 발언에 대해서.

그런데 김준혁 당선인의 발언으로 인해서 정말 분노를 느꼈던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위안부 피해자들이라든가 이화여대 동문들이라든가 그리고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라든가 (2차 가해 논란.) 그렇습니다. 넓게는 여성 단체들이라든가. 그중에는 생존해 있는 피해자들이 엄연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용수 할머니라든가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이라든가 이런 분들은 언론에 공개적으로 울분을 육성으로 토로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분들께 먼저 가서 사죄를 드리고 엎드려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맞죠. 저는 김준혁 당선인의 저런 태도가 사과조차도 대단히 남성 중심적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 마디만 덧붙이면 퇴계 이황 선생은 1502년생입니다. 1571년에 돌아가셨거든요. 500년 전 인물에 대해서는 저렇게 성균관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면서 살아계신 분들한테는 왜 빨리 찾아가지 않는지 그것이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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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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