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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논란 속 창원 콘서트 강행
2024-05-18 19:13 사회

[앵커]
갖은 의혹과 논란에도 김호중씨는 예고했던 공연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현재 창원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우 기자, 공연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창원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공연은 한 시간 전쯤 시작됐는데요.

보라색으로 옷을 맞춰 입은 많은 팬들이 몰려 5천여 석 좌석을 꽉 채웠습니다.

김 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오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팬들은 훨씬 이전부터 공연장에 모여들었는데요.

하지만 분위기는 다른 콘서트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는데요.

팬들에게 여러 차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모두 답하지 않고 취재진을 피했습니다.

팬클럽 관계자가 다니면서 언론에 대응하지 말라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어떤 마음으로 좀 응원 오셨는지?) 글쎄요. 노코멘트. 죄송합니다."

지금껏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김호중 씨는 침묵을 지켜왔는데요.

오늘 창원 공연은 경찰에 입건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는 자리입니다.

공연은 내일도 이곳에서 계속되는데요.

소속사 측은 앞으로 예정된 공연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공연을 취소할 경우 막대한 손해가 불가피해 강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잇단 물의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건 옳지 않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김호중 씨 공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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