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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소주 10잔 이내 마셔…만취 아니다”
2024-05-22 19:18 사회

[앵커]
김호중 씨, 경찰 조사에서 소주만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진술했다는데요.

술은 마셨지만, 술 때문에 사고를 낸 건 아니란 취지로 이해됩니다. 

얼마나 마셨고, 어쩌다 사고가 났다는 건지, 최다함 기자가 김 씨의 진술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 씨의 변호인은 어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김 씨가 마신 술의 종류며 양을 모두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남관 / 김호중 변호인]
"오늘 음주운전 포함해서 사실관계 모두 인정했고 구체적으론 마신 술의 종류랑 양 구체적으로 다 말씀 드렸습니다."

김 씨 측은 음식점과 유흥업소 두 군데서 술을 마신 걸로 기억하는데, 양주는 거의 손도 대지 않았고, 소주만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취할 정도로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며, 술을 마시는 도중 틈틈이 녹차 등 음료를 섞어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성대 보호를 위해서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 씨와 일행들이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맥주와 소주, 양주 등 여러 주종을 시켰고, 김 씨 또한 다양한 술을 여러병 마셨다고 보고 있는 경찰과는 차이가 있는 진술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9일 밤 사고를 낸 건 술에 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차량에 휴대전화 블루투스를 연결하려고 조작하다 실수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술을 마셔 운전을 제대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 즉 위험운전치상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의 음주량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동석자들의 진술 분석을 토대로 추후 음주운전 혐의 적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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