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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자동차 정비했던 사람”…운전자 아내 급발진 거듭 주장
2024-07-03 19:07 사회

[앵커]
반면에 운전자와 동승자였던 아내는 급발진이란 주장,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직장 동료들도, "정비사 출신이라 운전 미숙일 리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어서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사고 차량은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나서자마자 급가속했습니다.

어제 오전 경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사고 차량 운전자 아내는 "브레이크가 안 든 것 같다"며 급발진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 중인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 씨를 병원에서 방문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용우 /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
"현재 피의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며 피의자의 몸 상태가 호전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0년 이상 운전을 한 사고 차량 운전자도 운수회사 동료들에게 급발진이 명백하다고 사고 당일부터 주장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운전자 차모 씨가 자동차 정비를 했던 베테랑이라며 차 씨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동료]
"(차 씨가) 급가속이라고 하더라고요. 브레이크 밟았는데. 그게 소용없이 그냥 튀어 나갔다…"
 
운전자 측이 급발진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향후 조사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이준희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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