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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상정에…국민의힘, 무제한토론 맞불
2024-07-03 19:14 정치

[앵커]
22대 국회 시작부터 파행입니다.

어제 대정부질문 첫 날, 고성과 막말로 파행으로 끝났고, 오늘 2일차 대정부질문은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밤새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데요.

지금 국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현장에 이상원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 기자, 필리버스터는 왜 하는 거에요?

[기자]
네, 야권이 단독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토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밤새 계속될 전망입니다.

무제한토론 직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대정부질문 파행의 원인이 됐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어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파행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입니다."

[현장음]
"정신 나갔다고 한거나 사과해야 할 거 아냐! (반말하지 마세요!)" "사과하세요! (됐다! 사과 필요없다!)"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고, 민주당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공부 좀 하세요. 공부 좀 해요. 영결식에도 안가신 분이 그런 말 하면 안 되죠? (나쁜 심보다!) 맞아요. 그게 나쁜 심보예요. 말씀 잘하셨습니다. 서영교 의원 훌륭해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한 질타도 쏟아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네, 여러분이 추진하는 위헌적 특검, 위헌적 탄핵 모든 것이 다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니다. 이재명 대표 구하기입니다."

현재 첫 번째 타자인 유 의원이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난 내일 오후 4시쯤 토론 종결 표결을 하고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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