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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김민전 “김 여사, 당사자라 당무개입 아냐…韓, 문자 당시 전략을 빨리 세웠어야”
2024-07-09 09:29 정치



[시그널픽 - 김민전]
민주당, 원내대표·국회의장·당대표 '추대 3부작'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친자테스트…누가 이재명에 필요한 사람인가 호소
김혜경 7만 원은 빙산의 일각…이재명에 검찰이 인도적 대응한 게 패착
한동훈 비대위, 영부인 문자 당시 당사자 잘 설득해 전략 세웠어야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않겠단 원칙 견지해야
문자는 당무개입 아닌 김건희 여사 당사자 문제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정치의 신>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보냈다는 문자 전문이 공개되면서 당권주자들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문자 무시를 사과하라고 말했고 한동훈 후보는 만약 답을 주고받았다면 국정농단이라고 하지 않겠냐고 맞받았습니다.

두 번째 신호, 국회 법사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청한 국민청원에 따라 청문회 준비 절차를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모친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신>에서 탄핵 늪에 빠진 국회 상황을 한번 살펴 보고요. <시그널Pick>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신랄한 비판과 따끔한 일침으로 정치권을 얼얼하게 만들 두 분을 모셨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정욱 : 안녕하세요?

▶ 김지호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거의 자해적 행태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내부 분란이 거센데요. 이게 문자가 또 논란이에요. 김건희 여사가 1월에 보냈다는,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문자가 전문까지 다 공개가 됐는데 이게 뭐 이걸 보고 사과 의향이 있었다. 아니면 없었다, 이걸 가지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 같아요. 서 변호사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문자 내용.

▶ 서정욱 : 일단 논란에 다른 해석의 여지가 저는 없다고 봐요.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에. 그러나 문자만 객관적으로 물리적으로 해석해 보면요, 김건희 여사는 충분히 사과의 의사가 있었죠. 비대위 차원에서 결정만 해 주면 얼마든지 천 번 만 번 사과한다. 이런 게 있었고요. 다만 옛날에 사과하다가 지지율이 더 떨어진 일도 있고 진정성 논란이나 책임론, 여러 가지 때문에 고민을 하지만, 그렇지만 결론을 내려주면 사과하겠다는 거는 저는 분명했다. 문자만 보면.

▷ 노은지 : 문자만 보면.

▶ 서정욱 : 다만 그 이면에 그전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이나 다른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전체적인 전문은 알 수 없지만 문자로는 저는 사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문자는 이렇게 보내놓고 또 다른 김건희 여사가 지인들한테 다른 지인들한테 보낸 걸 보면 사과하면 안 되는 이유. 이런 걸 보냈다는 얘기도 있어서 약간 이중 플레이다. 이렇게 보는 게 친한계 시각인 것 같더라고요.

▶ 서정욱 : 저도 방송을 많이 했잖아요. 저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계속 그랬잖아요.

▷ 노은지 : 그러셨죠.

▶ 서정욱 : 아마 사과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견이 분분했고 사과를 해서 안 되된다는 의견이 많았던 건 맞아요. 그러니까 다른 문자에서는 그런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한동훈 위원장에게 보낸 5개의 문자만 보면 충분히 사과도 받을 용의가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죠.

▷ 노은지 : 민주당에서 이 문자 논란 보시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 김지호 : 저도 아침마다, 뉴스를 볼 때마다 당혹스럽습니다. 여당 전당대회에 왜 영부인의 문자가 갑자기 공개가 돼서 이게 논란이 되고, 여당 선관위원이 개입을 해서 이걸 빌미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사퇴 기자회견을 추진했어요.

▷ 노은지 : 일부 위원이 그랬었죠.

▶ 김지호 : 박 당협위원장이 선관위원인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여당 지도부에서 사퇴를 반려했어요.

▷ 노은지 : 선관위 차원에서 그냥 주의만 줬어요.

▶ 김지호 : 주의 조치를 했는데, 그러면 사실상 굉장히 선거에 악영향을 주는 방해 행위, 선거 중립뿐 아니라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고 이런 걸 감시해야 할 대상이 오히려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네거티브에 앞장 선 거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주의 조치만 줍니까? 이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징계위에 회부가 돼서 당원권 정지 6개월 나와야 하거든요.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데 그냥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것 자체는 국민의힘 경선 자체가 굉장히 불공정하게 흘러가고 있고 진짜 황당합니다.

▷ 노은지 : 약간 한동훈 후보 측 입장과 비슷한 얘기를 해 주셨어요, 민주당에서는.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어제 이런 얘기를 했는데. 문자 논란에 대해서 계속 사적 영역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과 사는 구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이 문자에 답을 했고 나중에 이게 알려진다면 야당에서는 이거야말로 국정 개입, 국정농단이라고 하지 않았겠냐.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 서정욱 : 영부인이 사인입니까? 순수하게. 그러면 지금 왜 순방 갔습니까? 그다음에 왜 제2부속실을 둬야 합니까? 영부인은 완전히 사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당사자잖아요, 사과의. 사과 당사자가 비대위원장과 사과를 의논했다고 해서 이게 국정 개입입니까? 무슨 국정에 개입했습니까? 말도 안 되는 논리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이 국정을 운영할 사람도 아니고 국정에 뭘 개입했다는 거예요? 사과 정도는 당과 대통령실은 하나의 운명 공동체잖아요, 선거에서. 그러다 보면 사과를 어떤 식으로 할지 충분히 상의해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걸 가지고 국정농단이다. 이렇게 말하는 건 안 되고 너무 저는 한동훈 전 위원장 말은 맞죠. 공사는 분명해야 하고 당대표가 돼도 김건희 여사는 아예 대화하지 않을 거다. 이 이야기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서정욱 : 20년 동안 이렇게 지켜왔습니까? 검사 때는, 검찰총장 부인 때는 그게 오히려 사적인 거예요. 총장 부인하고 카톡을 삼백몇 번 한 건 이거는 공적인 대화입니까? 그렇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서정욱 : 20년 동안 형수님이라고 하면서 친하게 신뢰를 쌓다가 이제는 아예 딱 끊겠다. 문자든 뭐든 일체 대화를 끊겠다. 이게 신뢰가 될까요? 저는 영부인과 대통령은 한몸입니다. 부부를 떠나서 일심동체죠. 그런데 영부인과 딱 끊겠다는 말은 대통령과 사적으로 끊겠다. 이거 아닙니까?

▷ 노은지 : 그런데 검찰총장일 때랑 대통령일 때랑 많이 다르지 않나요? 오히려 구분을 해 주는 게 대통령 부부한테 좋은 거 아니에요?

▶ 서정욱 : 그런데 그게 제 말은 예를 들어 이런 사적인 당사자잖아요. 이권이나 청탁, 민원도 아니고. 본인이 당사자니까 얼마나 힘들고 그럴 때 상의해볼 게 비대위원장과 상의하는 게 당과 대통령실이니까. 제 말은 이걸 자꾸 사적으로 몰고 가서 씹었다. 앞으로 당대표 되더라도 물론 국정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가 하라는 게 아니고 인간적인 신뢰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사적으로 대화하면 안 됩니까? 공적인 건 공적으로 처리하고 사적으로 좋은 사이로 유지하안 됩니까? 당대표가 돼도 가서 찌개도 먹고 대화도 하고 인간적으로 이러면 안 됩니까? 잘 지내면 안 돼요? 무조건 다 끊어야 합니까? 이거는 저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정치라는 그 이전에 인간적인 도리가 있잖아요. 이렇게 절인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어요.

▷ 노은지 : 지금 청탁도 아니었고...

▶ 김지호 : 그런데 대화의 내용을 보면 내심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해 봐라. 대통령과 비대위원장의 연락, 이걸 주선하고 있죠. 두 번째 보면 비대위원장이 결정하시면 따르겠다. 사실상 제가 봤을 때는 이 신임 정무장관으로 우리 김건희 여사를 임명해야 해요. 정무수석, 정무장관이에요, 대통령의. 이 워딩만 보면 확실히 그런데 영부인의 영역이 정무장관, 정무수석의 영역입니까? 그리고 영부인이 선출된 권력입니까? 영부인은 권한 없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그런데 지금 정치 한복판에 들어와서 이런 논의를 했고 한동훈 전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김건희 여사와 과거 검사 시절에 360건 카톡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 야당으로부터 굉장히 지적을 받았잖아요. 그럴 때마다 윤석열 총장을 찾는 그런 카톡이었다. 국회에 와서 수도 없이 해명을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정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그냥 영부인이 하는데 답변하기가 조금 어려웠겠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이 시기에 이 문자를 공개한 것은 이거를 누가 도청을 하지 않는 한 유출되지 않는 한 본인이 이걸 캡쳐해서 사람들한테 돌린 거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당사자는 둘이니까.

▶ 김지호 : 이 자체가, 한동훈 전 위원장이 그랬을 리는 없고 누가 봐도 김건희 여사가 지금 전당대회 개입하는 거잖아요. 이 행위 자체가 아주 저는 안 좋은 선례가 됐다. 여태까지 어느 영부인이 여당 대표랑 나눈 대화를 전당대회 기간에 그냥 쫙 유포해 가지고 선거에 개입한 사례가 있었습니까?

▷ 노은지 : 사실 이 문자가 공개됐을 때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난감한 내용인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당연히 김건희 여사 또는 친윤계 쪽에서 나왔을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당내에서는.

▶ 서정욱 : 그런데 그거는 단정할 수 없는 거예요.

▷ 노은지 : 단정할 수 없습니까?

▶ 서정욱 : 그렇죠. 지금 현 시점에서 김건희 여사가 유출다고 단정할 수 없는 거예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봐요. 옛날에 1월 그 당시에 섭섭해서 몇 명한테 보여줄 수 있다고 봐요.

▷ 노은지 : 그 당시에 보도도 있었고요.

▶ 서정욱 : 네, 그 당시에는 보도도 있었고 이번에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으로 공개했다고 볼 근거는 없고요. 그다음에 이철규 의원도 강력하게 본인은 아니라고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 측에서도 여기자 이야기도 있었고요. 그거는 누가 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정적으로 할 건 아니다. 양쪽이 다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이 문제는 팩트가 확인이 안 된 걸 단정적으로 해서 안 된다는 거고요. 지금 전부 다 방송 가보면 민주당 패널들만 한동훈 전 위원장 편을 들어요. 그건 왜 그러냐? 결국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이간질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계속 부추기면 두 분은 영원히 화해가 안 돼요. 그렇잖아요. 서로 내가 옳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내가 옳다.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화해가 되겠습니까?

▶ 김지호 : 문자를 민주당이 공개했습니까? 문자는 본인들이 다 공개해놓고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저한테 문자를 줬습니까? 자기들끼리 문자 서로 주고받고 공개해 놓고 왜 민주당한테 이간질했다고 뒤집어씌웁니까?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이거를 논평해야 될 때 괴롭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국격이 떨어지고 정말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도둑이 들끓는 거 아닙니까? 정말 답답한 지경인데 그걸 갖다 또 민주당 탓을 하니까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하네요. 또 검찰 저희가 압수수색하는 겁니까?

▷ 노은지 : 일단 검찰 압수수색은 아니고요. 소환 통보는 했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부부를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소환 통보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은 치졸한 보복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국면 전환을 위한 쇼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지호 : 검사들이 검사 탄핵 조사를 해서 청문회나 이러한 사유로 국회에 출석해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놓고 어떤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떳떳하면 국회에 와서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 밝히는 게 뭐가 두렵겠습니까?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검찰총장부터 시작해 가지고 갖은 막말을 지금 다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또 채해병 특검 또 통과됐죠. 여러 가지 문자 읽씹. 이 건 터졌죠. 저희가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정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어김없이 소환, 압수수색, 기소. 정말 탄압이라는 탄압은 다 받았기 때문에 아, 또 이때가 왔구나. 그리고 솔직히 그 문자 터졌을 때 두려웠습니다. 이제 또 우리를 어떻게.

▷ 노은지 : 뭐로 또 국면을 전환하게 할까.

▶ 김지호 : 이거 큰일 났네. 본인들끼리 한 것도 우리 탓 돌리고. 저는 진짜 겁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많은 야당 지지자들에 대한 표적 수사가 또 시작됐다는 그런 소문이 있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아침 출근 시간이고 아침 드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이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탄핵 검사, 탄핵소추 명단에 오른 검사 4명 중 1명이 탄핵 사유로 분변 사건을 들었어요, 민주당에서는.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에 술을 마시고 민원인 대기실에 변을 봤다. 이런 얘기인데요. 이게 또 허위라는 논란도 있었고 의혹 제기한 이성윤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와서는 실명 거론한 적 없다. 이런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 서정욱 : 이거야말로 상식적으로 서울 법대 나온 엘리트 검사가 그런 짓을 했겠습니까? 오히려 동료들 다 데려다 주고 마지막에 갔다잖아요. 증인들이 많잖아요. 따라서 8명을 고소했어요. 의원들뿐만 아니라 서영교, 최강욱. 그다음 유튜브 있잖아요. 8명을 다 고소했니까 진실은 금방 밝혀질 거고요. 지금 이성윤 의원도 유튜브에서 하는 게 있어요. 그다음에 라디오에서도 하는 게 있어요. 이 말은 면책 특권과 관계가 없고요. 그다음에 면책 특권이라고 하더라도 허위인 걸 알면서. 적용이 안 돼요. 이거는 제가 보기에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못해요. 아마 8명 다 일망타진이 되지 않을까. 이런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 있잖아요. 이게 개인의 명예를 완전히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이런 일은 진짜 안 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소문 아닙니까? 개인의 명예가 뭐가 되느냐고요. 그런데 아무 근거가 없어요. 그때 2019년에 검찰국장이 이성윤입니다. 그때 본인 징계했겠죠. 지금 5년 뒤에 어떻게 이 소문이 나옵니까?

▷ 노은지 : 이거는 검사 탄핵을 하는 데 입장에서도 삐끗한 것 같아요.

▶ 김지호 : 의혹이 제기됐으니까 그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자는 거고요. 저는 검사들이 그렇게 명예를 존중하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본인의 명예는 중요하고 야당 대표에 대해서 범죄자 이미지를 덧씌워서 말이야. 공문서에 거짓말로 점철된 그러한 공문서를 20만 장이나 만들어서 사람을 매도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냥 검찰 조사를 받다가 생을 마감하시는 분이 속출하고 있잖아요. 아주 그냥 인생을 난도질을 하는 그러한 사례들도 검사들이 좀 본인이 당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한 것도 검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서정욱 : 그런데 이것은 반박 안 할 수 없는 게 검찰 수사를 받다 돌아가신 분 있죠. 그러면 이재명 주위에 돌아가신 분은 몇 명입니까? 그것도 생각해 봐야죠.

▶ 김지호 : 이재명 대표가 수사했습니까? 이재명 정부입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 밑에 윤석열 검찰에서 조사받다 돌아가셨는데 그걸 왜 이재명 대표 탓을 합니까?

▷ 노은지 : 분변 검사는 어때요? 어떻습니까? 이게 어찌 보면 이성윤 의원의 헛다리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 김지호 : 실체, 의혹을 제기하셨고 국회의원으로서 제보를 받았다는 정보가 있었던 거잖아요. 이런 울산지검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 되죠. 지금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양측에 주장만 있는 거지. 조사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될 일이지. 그게 지금 와서 결론 내릴 수 있을까요? 조사가 안 됐는데.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검사 탄핵 추진하는 게 민주당 내에서도 약간의 조금 동력을 상실한 것까지 아닌데 삐끗했다는 생각도 드는 게 곽상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법사위로 회부하는 표결 때 기권표를 던졌어요. 이거는 내부에서도 이 취지에, 지금 이 시기에 바로 해야 하는 건지 의구심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서정욱 : 그렇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잖아요. 민주당의 정신 하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고요. 혈연적으로 보면 곽상언 의원이 적자죠. 그런데 기권표를 했다는 말은 사실상 반대표와 똑같은 거예요. 반대표가 부담스러우니까 기권한 거지. 사실 찬성 안 한다는 게 중요한 거잖아요. 그만큼 박상용 검사에 대해서는 근거가 미약하다. 일단 술자리 회유했다는 일시나 장소 모든 게 근거가 없고요. 그다음에 울산지검에 이 사건은 이미 결론이 났어요. 그때 다 동료들이 한두 명입니까? 검사들이 몇 십 명이 있잖아요. 그런 게 아니고 오히려 박상용 검사가 다 데려다 줬다는 거 이게 조사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법의 처벌만 남은 거예요.

▷ 노은지 :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 대한 처벌만 남았다. 그런데 곽상언 의원한테는 일부 강성당원들이 징계를 하자. 이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권했다는 이유로.

▶ 김지호 : 원내부대표시고 탄핵조사추진위 당원이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곽상언 의원님이 분명히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검사 탄핵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사유에 대해서 본인은 조금 더 숙지를 해야겠다. 더 내용을 확인해야겠다.

▷ 노은지 : 그러니까 이것이 쉽게 말하면 사유가 납득이 안 간다. 이런 게 아닐까요?

▶ 김지호 : 현재는 그런데 더 추가적인 내용이 있으면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하겠다. 이러한 입장문을 냈기 때문에 탄핵안을 반대한 게 아니고 이 안이 탄핵안이 아니라 탄핵 조사에 관한 의결이었잖아요. 조사에 대해서도 왜 반대하냐, 당원들은 그런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사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서 제가 경기도에서 3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제가 정말 쌍방울을 본 적도 없고 저는 신진우 판사, 박상용 검사, 그 세 분이서 거짓말 탐지기를 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쌍방울과 아무 연관이 없는데 이재명 대표 경기도, 경기도 임직원들은 그걸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쌍방울 대북 사업과 엮어서 정말 연어회 술파티, 진술조작, 오피스텔 제공. 이런 금전적인 이유로 하면서 진술이 조작됐다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그걸 수사한 검사도 조사를 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자. 저희가 수도 없이 대검에 조사를 해달라. 감사를 해달라. 감찰을 해달라. 그런데 맨날 익명 메시지만 내는 거예요, 익명으로. 그런 적 없다. 조사를 해야죠.

▷ 노은지 : 조사를 해야 한다.

▶ 김지호 : 검사는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없습니까?

▷ 노은지 : 있죠.

▶ 김지호 : 있잖아요. 있으면 조사해서 밝혀야죠. 그런데 조사도 안 하고 맥날 익명으로. 얼굴도 안 드러내요. 그냥 익명으로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저는 그 부분이 이번에 조사가 돼서 본인도 억울하다면서요. 조사하면 나오겠죠. 떳떳하면 왜 탄핵 조사를 거부합니까?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그대로 추진하는 것 같고 오늘도 법사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탄핵과 관련한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는데 이게 국회에 올라온 국민청원 관련해서 이게 130만 명이 넘었더라고요, 동의자가. 그러다 보니까 절차에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전에도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청원 요건 넘기고 했었는데 실제로 절차가 시작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은 하겠다고 그러네요?

▶ 서정욱 : 지금 문재인 때 147만 명이죠. 그래도 말이 안 되니까 그냥 덮었잖아요.

▷ 노은지 : 임기 만료로 폐기되고 이랬어요.

▶ 서정욱 : 그런데 이거 130만 명인데요. 이걸 가지고 청문회를 하고 김건희 여사를 부른다? 또는 장모 최은순 씨도 부른다? 이게 황당하잖아요. 아무리 막장 정치라고 하더라도 이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게 탄핵 사유가 아마 주가 조작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이 주가 조작이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만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그렇잖아요. 이게 탄핵 사유입니까? 헌법 조문 좀 보세요. 대통령이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해야 하는데 주가 조작 결혼도 하기 전에 김건희 여사 장모님 이걸 왜 증인 부릅니까? 이게 정치입니까?

저는 말도 안 되는, 민주당이 하고 있는 거고요. 탄핵, 청문회를 하겠다고 부르겠다는 게. 그런데 김건희 여사 나올 일도 없지만 이런 식으로 저질 정치 공세를 해서 안 되고 탄핵이라는 게 또 하나 잘못된 게 이것도 잘못됐지만 방통위원장 임명도 하기 전에 탄핵하겠대. 법 좀 보라니까요. 임명돼 가지고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 법률을 어겼을 때 이렇게 하는 거예요. 완전히 탄핵에 중독이 돼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걸 가지고 부르고 청문회를 하고 이런 짓을 합니까?

▷ 노은지 : 그런데 법사위에서 원래 검사들 먼저 탄핵을 하면 법사위로 회부를 하는 이유도 검사들 조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건데 조사 일정을 미루고 대통령 청문회 절차부터 들어가는 이유는 뭔가요?

▶ 김지호 : 이게 워낙 국민들이 탄핵 청원에 대해서 국민적 염원이 높고, 왜냐하면 130만 명이라는 숫자 자체가 적은 숫자는 아니잖아요.

▷ 노은지 : 그런데 147만 명.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염원이 있었는데.

▶ 김지호 : 그때 당시에 그 주체가 국회었지, 문재인 정부는 아니잖아요. 탄핵 청원을 처리해야 할 주체가 그 당시 국회의장이나 그 당시 법사위원장이 의지가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지금 22대에 와서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부 심판인데. 그래서 저희가 다수당 얻었는데. 국민 130만 명이 자발적으로 탄핵 청원에 대해서 무시합니까? 그럴 수 없는 것이죠. 저희가 무시하면 다음 선거에 다 떨어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저희는 민심을 따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노은지 : 국민들의 염원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어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해서 수사 결과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또 납득을 못하는 것 같지만 가장 핵심이 되었던 게 임성근 전 사단장이 어떻게 처분을 받을 것이냐였는데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불송치가 되었어요. 이건 예견된 결과라고 봐야 하는 거죠?

▶ 서정욱 : 지금 수사 심의라는 게 일반 국민이 배심제처럼 심사하는 거거든요. 아마 기록을 보고 임성근 사단장이 직접 지침을 변경한 게 아니다. 이래서 빠졌고요. 그다음에 그 밑에 부사관들, 특히 중사는요. 2명, 3명 빠지고 2명 건졌거든요. 1명 못 구했다고 처벌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 사건은요, 천재지변, 불가항력이에요. 제가 보기에 나머지 6명도 저는 억울하다고 봐요. 이거는 그냥 채상병 보상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잘해 주고 예우하고 이래야지, 윗사람 처벌한다고 그러면 채상병에게 도움이 됩니까? 처벌이 능사입니까? 제가 보기에 저는 대대장이나 6명 송치 있잖아요. 이분들 중에 억울한 분 많을 겁니다. 통상적으로 작전을 하다가 불가항력으로 갑자기 급류가 와서 지반이 침하돼버린 거죠. 따라서 여론에 쫓겨서 나머지 억울한 처벌은 없도록. 채상병도 중요하지만 이 한 사람, 한 사람도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처벌되고 구속되면 인생 끝나는 거예요. 따라서 신중하게 접근해야지, 무조건 여론이 처벌이 많다고 해서 다 처벌해서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은 어제 수사 결과에 대해서 오히려 특검으로 가야 할 이유가 명확해졌다. 이런 반응을 내놨던데.

▶ 김지호 : 오늘 서정욱 변호사님이 하신 말씀을 들으니까 우리 보수가 정말 기반까지 무너지는 소리가 제 귀에는 들립니다.

▷ 노은지 : 무너졌어요, 기반이?

▶ 김지호 : 아니, 어떻게 보수가 장갑차도 철수하는 물살에 우리 애들을 그냥 상관에게 잘 보이고 본인의 출세를 위해서 밀어넣는 그런 전시 행정에 도움이 돼서 아이들이 죽었는데 불가항력적인 사건이라고 규정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는 납득할 수 없고요. 왜 이걸 우리가 처벌해야 하냐 얘기하냐면, 앞으로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출세하기 위해서 우리 애들 장갑차도 철수하는 물살에, 지반 약한 물살에 처넣어도 됩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 경찰의 결정은 군대에서 사고가 생기면 빽 없는 군인만 처벌받는다를 확인시켜준 겁니다. 그래서 저희만 이렇게 의혹이 있는 게 아니라 해병대원들이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가족들, 국민 대다수가 납득을 못합니다.

▷ 노은지 : 그런데 하나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게 저도 수사 결과 발표가 맞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드리는 건데, 여튼 민주당에서는 임성근 사단장은 반드시 지휘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경찰이 봤더니 실제 지휘한 것은 채상병 등이 파견 갔던 부대의 대대장이고 임 사단장은 지휘할 권한 자체도 없었고 실제로 지휘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빠지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같이 엮여서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이렇게 몰고 가는 건 맞을까요?

▶ 김지호 : 원래 육군한테 지휘권이 넘어갔는데 본인이 계속 보고를 받았잖아요. 그러면 왜 현장에 나와서 압박을 했어요, 지휘관들. 지휘관들의 녹취를 들어보면 그 물속에 들어가면 안 된다. 정말 큰일 났다. 그런데 막 계속해서 압박하니까 들어간 거잖아요. 그게 다 녹취가 있는데 샤넬백 받은 영상도 다 있는데 그냥 이걸 가지고 있는 사실을 가지고 아니라고 그러고.

▷ 노은지 : 샤넬 아니고 디올백.

▶ 김지호 : 디올입니까? 제가 몰랐습니다.

▷ 노은지 : 그 부분은 정정을.

▶ 김지호 : 주진의 의원도 그래요. 자기가 채상병 사건을 군용품에 비유해 놓고 민주당의 악재 프레임이다. 아니면 진짜 정말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얘기하면 그게 진실이 됩니까?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채상병 얘기는 마무리하고요. 이재명 대표 얘기도 조금 더 해볼까 하는데, 법인카드 관련해서 소환 통보를 받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위증교사 했다는 재판 같은 경우는 결심 공판 날짜가 나왔어요. 이게 검찰이 구형을 하는 날짜잖아요. 9월 30일에 결심 공판을 하면 아무래도 10월쯤에는 선고가 나올 것 같은데요.

▶ 서정욱 : 저는 양형 기준표에 따라서 최하 2년에서 3년 실형이 나오고 법정 구속이 되어야 한다. 이게 너무나 중요한 양형 기준이에요, 위증이. 이렇게 보이고요. 이재명 대표 측이 위증 사건이 너무 많아요. 다 뿌리 뽑아야 해요. 특히 김용 사건에 구속된 게 박지민, 서은주 2명이 구속돼서 재판받고 있어요, 김용 사건의 위증으로 알리바이 조장은. 배소연 씨 있잖아요. 이분은 카드 쓰면 김혜경 씨가 돈을 다 보내줄 때 이것도 저는 명백한 위증으로 아마 고발됐으니까 수사해야 하고요.

지금 이재명 재판 공직선거법 있죠? 거기 백현동에 거기 비서실장을 했던 사람과 국장 공무원 2명을 불러서 자기들이 국토부 협박하는 걸 들었대. 다른 담당자들은 전혀 그런 걸 들은 적 없대요. 유일게 이재명 임명한 비서실장 2명만 들었대요. 모든 증인들이 아니라는데. 그다음에 국토부의 공문이 적의 판단하라고 했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도 김진성 씨 위증으로 그때 재판을 돌파했잖아요. 이런 이재명 캠프 전체적으로 위증 사건이 엄청나게 많은 것, 이걸 다 뿌리 뽑아야 한다. 위증이야말로 우리 국가와 형사 사법 체계를 뒤흔드는 가장 악질적인 범죄가 위증과 무고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사법 방해로 7, 8년 정도 때립니다. 우리나라는 2, 3년이니까 저는 반드시 이번에 이재명 대표 구속해야 한다. 법정 구속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법정 구속은 아마 안 될 것 같기는 한데, 조국 대표 사례만 봐도.

▶ 서정욱 : 그런데 이거는 자꾸 증거를 인멸하고 위증, 거짓말을 하는 거잖아요. 이거는 조국 대표 저는 구속 안 된 것도 잘못된 거죠.

▷ 노은지 : 아마 10월쯤이라고 하면 전당대회를 거쳐서 또 대표를 하고 있으신 시점이 높일까 싶은데요.

▶ 김지호 : 윤석열 대통령 행정부나 검찰에서 글쎄요, 저렇게 한 개인에 대해서 수백 명의 수사 인력이 동원돼 가지고. 저는 그냥 흥신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흥신소요?

▶ 김지호 : 공적 흥신소가 아닌가. 뒷조사를 하고 가짜 문서를 만들어내서 탄압을 하고 있으니까. 사실 개인이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수사 서류만 작년 이맘때 20만 장이었으니까 지금은 더 투입됐으니까 지금은 50만 장 되겠죠. 복사비만 작년에 1000만 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300페이지 정도 공소장을 읽어 보는데도 제가 3시간 정도였고 굉장히 음식을 이렇게 토한 적이 있습니다. 거짓말이 너무 많으니까.

▷ 노은지 : 공소장 자체에?

▶ 김지호 : 이걸 내가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국가 공무원, 내가 낸 세금을 받고 정말 저는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 그런 사건을 조작하고 또 이분들이 그 거짓말로 보수 언론에 단독을 줘서 인격을 파탄시키고 그다음에 증인도 400명 넘게 하다 보니까 변호사비가 천문학적으로 늘고 이 사건에 변호사들이 잘 맡으려고 안 합니다, 골치만 아프고. 그래서 저런 국가폭력에 저희가 정말 개인이 얼마나 버틸 수 있겠습니까?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픈데요. 그래도 저희가 진실이 있으니까 끝까지 버티고 싸워보겠습니다.

▶ 서정욱 : 한마디만 하면 지금 조금 전에 변호사비가 천문학적으로 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재산은 계속 늘어났습니다. 그 변호사비는 어디서 나왔을까. 이걸 따져 봐야 하고요.

▶ 김지호 : 그래서 쌍방울 조사해 가지고 안 나왔잖아요.

▶ 서정욱 : 그리고 거기 보면 운행일지를 다 조작해놨어요. 김혜경 씨가 타고 간 걸 이재명 대표가 행사 간 거로 다 조작했고. 샌드위치 있죠? 이거는 야근 공무원들 특식비로 처리한 거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런 식으로 모든 걸 허위 지출로 꾸미고 운행 일지도 조작하고 이렇게 해놓고 이게 지금 탄압입니까, 본인이? 따라서 공문 절차 얘기하고 그다음에 변호사비는 한번 밝혀봐요. 천문학적 비용인데 왜 재산은 계속 늘어날까. 그렇게 따져 봐야 합니다.

▶ 김지호 :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변호사비도 있잖아요. 다른 분들도 억울하게 지금 옥에 갇히신 분도 있고 정말 진술 조작에 억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 노은지 :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치의 신>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정욱 : 감사합니다.

▶ 김지호 : 감사합니다.

<시그널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Pick>에서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민전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전당대회 얘기는 잠시 뒤에 해보도록 하고 먼저 민주당 얘기를 해볼 텐데요. 이재명, 지금은 전 대표인데 이르면 오늘쯤에 당대표 연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퇴한 지 2주 만이고 예고됐던 일이에요. 어떤 명분을 가지고 나올 거로 보이세요?

▶ 김민전 : 명분은 당원이 원하니 내가 다시 출마한다. 이런 얘기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본인이 인도해서 총선에서 승리했고 이 기세를 몰아서 지선까지 또 승리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그 명분이 무엇이든 간에 사실 이미 예상되었던 것이고 이변은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 추대의 3부작이 저는 원래의 그림이 아니었던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1부작은 원내대표의 추대였고요. 이 1부작은 시나리오대로 된 것 같습니다. 2부작은 국회의장 추대였는데 이게 우원식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변이 나서 시나리오대로 가지 못한 것 같은데요.

▷ 노은지 : 추미애 의원이 되지 못하고.

▶ 김민전 : 3부작도 추대와 유사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시나리오대로 될지 이것을 지켜봐야겠습니다.

▷ 노은지 :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을 한다는데, 이게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는 또대명, 확대명,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그 구도가 달라질 것 같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 김민전 : 그렇습니다. 사실 김두관 의원님 입장에서 본다고 하면 정치는 어찌 됐든 도전하는 것이니까요. 도전해야 된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고요. 또 다른 한편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이번 가을이 되면 속속 나올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미리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중간에서 또 취소나 아니면 포기를 하시게 될지 이것을 우리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도 진흙탕으로 흐르다 보니까 민주당 관련해서 말하기, 비판하기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지금 12명 정도가 출마를 한 상태고요.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연임이 확실시 되다 보니까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다 이재명 대표 지키겠다. 수석대변인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어제 전현희 의원도 수석 변호인을 자청을 했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흐르는 구도는 어떻게 보세요?

▶ 김민전 :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제가 추대 3부작이라는 말씀을 드렸지만 또 아버지 이재명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입지가 확고하다 보니까 결국 최고위원도 거의 친자 테스트로 가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누가 이재명 대표에게 더 필요한 사람인가. 아마 이것을 호소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전현희 의원이 수석 변호인이라고 들고 나온 것도 아마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그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참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 검사당이다. 이런 식으로 비난을 하지만 실제로 본다고 하면 22대 국회에서 약 60명이 법조인데요. 그 가운데 40명이 민주당이고 국민의힘 출신은 약 20명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법조인당은 사실은 민주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드릴 수 있어요.

▷ 노은지 : 검사 출신도 꽤 있으신 것 같고 법사위에도 있고. 어쨌든 민주당에 이재명, 물론 김두관 후보가 나온다고 하니까 이재명 대표가 될 거라고 지금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아무래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재명 2기 지도부가 꾸려진다면 더 강성일 것 같아요. 정말 친명일색이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금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갈라진 걸 보니까 이게 다음 지도부가 이걸 잘 대응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되는데요.

▶ 김민전 : 그렇습니다. 저희는 민주당보다는 더 민주적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국민 여러분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에 지고 나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서 다음 지도부가 꾸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거듭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상당히 말씀하신 것처럼 진흙탕이라고 표현을 거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죄송스러운 부분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추대냐, 아니냐를 논의하는 쪽보다는 그래도 약간은 나은 거 아니겠는가, 이런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는 계속해서 커지는 것 같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나 김혜경 씨 부부가 소환조사를 통보받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 전 대표가 “치졸한 보복행위다.”라고 바로 맞받았더라고요.

▶ 김민전 : 그 부분이 치졸하다고 하면 어떤 도대체 어떤 부분이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느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렇게 치졸하게 정말 왜 국가의 예산으로 샌드위치에서 소고기에 이르기까지 다 드셨는지. 그동안 월급 받으신 것은 국고에서 월급 받으신 것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앞에서 서정욱 변호사의 얘기가 재산이 점점 늘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저렇게 법카 쓰는 분들만 재산이 느는 건지, 상당한 의문이 있고요. 저는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한편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희가 총선 때 민주당과 또 범진보 계열에서 굉장히 많이 비난하는 게 김혜경 여사는 7만 원도 기소하면서 왜 명품백은 가만히 있느냐. 이것으로 저희 공격 굉장히 많이 받았고요. 그것을 설명하기가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7만 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7만 원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법과 관련해서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에 기소를 했던 것이고 나머지 정말 빙산의 그것은 일각이었고 빙산이 이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왜 진작 수사하지 않았는가, 왜 진작 이것을 기소하지 않았는가, 이런 아쉬움은 분명히 있고요. 어떤 면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의 수사 가운데 굉장히 쉬운 파트 중에 하나가 이 부분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검찰이 지나치게 그야말로 이재명 대표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를 하고 이런 부분을 조금 미뤄두겠다. 이게 어떤 면에서는 인도적인? 이런 부분으로 보이겠다고 한 것이 오히려 저희에게는 굉장히 큰 패착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어제 합동연설회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첫 합동연설을 가지셨는데 최고위원 출마 결심을 하셨잖아요. 주변에서 권유를 해도 꽤 오래 고민하셨던 거로 아는데 왜 고민을 하셨던 건가요?

▶ 김민전 : 첫 번째는 사실 어느 조직이나 가면 처음부터 아래부터 조용히 배우는 것이 좋지, 빨리 나대서 좋은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제가 충분한 자격이 있는가, 이것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이게 비례대표였기 때문에 저희는 지역구를 하시는 분들처럼 미리 후원회도 개설하고 이렇게 해서 있는 것도 아니었고 사실 어저께 합동연설회에도 저는 사진, 포스터가 없었어요. 아직도 뒤늦게 후원회를 만들고 이래서 제대로 전혀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저희 보좌진이 전부 다 몸으로 뛰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연설회에 광고를 들어갈 때 인트로 광고를 틀어줘요. 그런데 다 상당히 전문가의 손길로 만들었지만 저희는 그냥 보좌진이 의원실에서 그냥 만든 영상으로.

▷ 노은지 : 가내수공업처럼 만드셨군요.

▶ 김민전 :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결심한 이유가 뭐냐고 하면 앞으로 2년은 큰 선거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개혁,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런 것에 대한 개혁의 준비를 하기 굉장히 좋은 시기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도 정치학을 공부했으니 제가 조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결국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선거가 지나치게 치열하게 가면서 제가 설 자리가 있나 걱정을 하게 됩니다.

▷ 노은지 : 지금 사실 후보들 간 비전발표회도 했고 이제부터는 조금씩 당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공약도 내시는 것 같은데, 그거는 더 이상 보이지가 않고 이게 영부인의 문자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문자 파동만 남는 전당대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어요.

▶ 김민전 : 그렇습니다. 굉장히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이런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에게 희망이 있다고 하면 어저께 아마 연설회를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텐데요.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가장 잘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본인들의 비전을 가지고 또 연설하는 딜리버리도 가장 좋았어요. 그래도 우리가 미래는 있지 않는가. 이 생각을 했는데요. 어쨌든 문자 파동이 난 부분은 정말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것을 내놓았는지 그 부분들도 잘못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만 또 다른 한편에서 보면 지난 총선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사실 영부인의 문자가 꼭 사과하겠다. 이런 뜻은 아닌 것으로 읽혀지는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이런 의사를 보였다고 하면 그때 그림을 잘 만들어서 사과를 하든 아니면 아예 비대위 차원에서 이 문제를 완전히 덮고 간다고 정책을 정하든 어느 쪽이든 명확하게 갔으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이 있는데요. 그런데 아쉬움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지나고 나야 드는 것이고요. 그 상황에 있을 때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우리가 이런 과거에 저는 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말 미래를 보고 우리 청년 후보들처럼 미래를 보고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아무래도 오늘 첫 번째 TV 토론도 있고 하면 역시나 이 문자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제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대표가 돼도 영부인과 당무와 관련된 대화를 하지 않을 거다. 이러면서 본인이 문자에 답을 하지 않았던 건 분명히 사적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내가 답을 할 수 없었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냈거든요.

▶ 김민전 : 한동훈 후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당을 운영하면서 영부인과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당을 운영한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희는 공당이고 아무리 영부인이 공적 지위라고 하더라도, 물론 그것이 선거에 의해서 뽑혔다기보다는 남편이 뽑혔기 때문에 온 공적 지위입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부인과 당무를 의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다만 지난 총선 때는 영부인이어서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하기보다 당사자였기 때문에.

▷ 노은지 : 논란의 당사자.

▶ 김민전 : 당사자를 잘 설득해서 사과를 시키든지 아니면 당사자에게 이건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냥 가만히 계세요라든지 이런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얘기도 합니다. 친한계 쪽에서는 물론 김여사의 입장 표명이나 사과가 필요할 수도 있었던 당사자기 때문에 그 명품백 사건이기는 한데, 본인이 결단을 했다면 그냥 하면 될 일이지, 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허락을 받았어야 했을까. 이런 거거든요.

▶ 김민전 : 저는 그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이것은 당사자였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결단해도 되지 않느냐, 이런 말씀도 가능하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 본다고 하면 선거 국면이었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 어떤 시점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이것은 또 당사자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비대위 차원의 전략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본다고 하면 또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은 다 지나간 일이라는 것이고요. 이 지나간 일을 붙잡고 우리가 지금 분열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에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고 하면 민주당이 소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청원 청문회를 하겠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는 그 청원을 시작한 사람은 바로 북한을 찬양 고무한 국보법 위반자가 시작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말하면 국보법 위반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금 한편에 있어서는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것이 옳냐,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1991년에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해서 서로 내정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해왔지만 그러나 북한은 끊임없이 내정 간섭을 해왔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 엄격한 정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여러 가지 공작을 대중 선전 공작을 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결국 북한에 상납하지 않는 정부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리하게 작동하도록 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보수 지지자끼리 이 문제를 두고 이렇게 분열하는 것이 과연 옳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지금 현재 정세가 어떤 상황인가에 대해서 다 같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 좋은 일만 될 것이다. 이렇게 쉽게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 하나가 멈춰야 중단을 할 것 같은데, 지금 이제는 그거 같아요. 문자 내용을 가지고 공방을 하다가 이제는 이걸 누가 공개를 했냐, 문자를 공개한 사람이 누구냐. 배후가 누구냐. 이걸 가지고도 싸우는 것 같은데, 이게 실제로 의도를 가진 누군가에 의한 유출이라고 보시나요?

▶ 김민전 : 글쎄요,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 기자들에 의하면 1월에도 이미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요. 저는 그 당시에도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의도적으로 나온 것이냐, 아니면 잘못 대응한 것이냐. 이것은 어느 쪽을 쳐다 보느냐에 따라서 각자가 다 서로가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앞에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은 한가하게 정말 성 밖에 적들이 가득차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끼리 싸우고 있을 때냐.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대에는 절대 개입을 하지 않는다. 그전에도 이런 입장을 밝혔었고 이번에도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논란이 토론회를 거치면서 계속 된다면 추가로 대통령실이 나서서 더 구체적인 말을 내놔야 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김민전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더 많은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전대 개입 논의가 강하게 이를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의 워딩 정도에서 멈추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 측면, 그것을 견지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제가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이 문자메시지와 관련해서 우리 유권자분들, 또 당원과 지지자분들은 각자의 판단이 있으실 거예요. 그 각자의 판단을 결국 투표를 통해서 표시하시면 되는 것이고요. 이걸 가지고 우리가 더 계속 논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 내용을 보고 정말 사과 의지가 있었다. 정말 이 정도에서 그치는 사람도 있는데 더 나아가서 여사가 문자를 그렇게 일방적으로 많이 보내는 행위에 대해서 너무 그냥 직접적으로 당대표인 비대위원장에게 연락을 많이 한 거 아니냐. 이게 당무 개입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김민전 : 지금 계속 같은 얘기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당의 일상적인 운영에 대해서 이렇게 했다고 하면 이것은 당무 개입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요. 그러나 이것은 본인의 문제였고 본인이 또 당사자였기 때문에 이것이 당무 개입이라고 보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요. 다만 비대위 차원에서는 한편에 있어서는 이 문자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전략을 세울 것이냐. 이 전략을 좀 제대로 빨리 세웠던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예 이 논란을 우리 비대위 차원에서 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예를 들면 김경율 위원이 나가서 마리앙투아네트니 이런 얘기도 아예 하지 않고 이 이슈를 덮으면서 다른 이슈 중심으로 가겠다고 전략을 세우든지 아니면 한편에 있어서 이것이 사과가 필요했다고 판단했다고 하면 조금 더 좋은 모양으로 사과할 수 있는 국면을 만들든지 이런 전략적인 판단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그때 그런 전략적인 판단을 조금 놓친 부분이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한동훈 전 위원장님이 정치를 하시던 분이 아니시고 또 법을 하시던 분이시기 때문에 정치라고 하는 것은 가능성의 예술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뭐만 있어도 그것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정치인가 하면, 또 법적인 사법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가능한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죠.

▷ 노은지 : 상상력을 가미하면 안 되겠죠.

▶ 김민전 : 그렇습니다. 그대로 보존해야 거기에 조금이라도 오염되게 해서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저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그런 면에서 본다고 하면 그 당시에는 조금 법적인 태도가 조금 더 강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내가 오염시키지 않고 그대로 놔두겠다. 이런 입장이 아니었을까. 이런 유추는 사후적으로 합니다만 이것은 저의 유추이고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지금 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이 있으니까 비전 경쟁을 하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김민전 의원과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전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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