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남미 순방 첫 방문지인 페루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후 첫 일정이 시작되는데, 2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양자회담이 열립니다.
미국 일본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가지는 숨가쁜 외교 일정이 시작됩니다.
페루 리마에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레드카펫 위에 오르자 의장대가 일제히 경례합니다.
윤 대통령이 남미 순방 첫 방문지인 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잠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이 열립니다.
2년 만의 회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 (지난2022년)]
"우리 정부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 2022년)]
"한국과 중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입니다."
한중회담에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도 1년 만에 열립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취임 후 첫 한미일 정상회의입니다.
이어 별도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한일간의 별도 양자 회담도 진행합니다.
릴레이 회담의 핵심 의제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공동 대응이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북한군이 적극 참여하는 전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지원할지 우방국과 다음 대책을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곳 리마에는 APEC 21개국 정상이 함께 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APEC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중단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페루 리마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페루)
영상편집 :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