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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이 받은 두 번의 돈봉투…檢, 대가성 수사 불가피?
2024-11-15 12:4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에 발부되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어제 법원에 나온 명태균 씨는 과거 취재진들 앞에서 강조했던 어조와 말투로 본인의 주장을 폈던 모습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의 호통치다시피 이야기를 했는데요. 법정 안에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소명은 물론이고 진단서와 함께 막내딸 사진까지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네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렇죠. 아마 막내딸 사진은 “내가 이렇게 딸도 있는데 도주를 하겠느냐.”라는 이야기를 뒷받침하려고 제출한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인멸입니다. 사실 사건의 핵심 증거는 명태균 씨의 휴대폰입니다. 대선 전후로 사용했던 휴대폰 3대를 폐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안에 담겨 있는 통화 목록에 대해서는, 또 통화 파일을 USB로 컴퓨터에 넣고 열었던 것을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폰이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저장해 놓았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을 제출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아마도 그것을 인멸했다, 혹은 인멸할 수 있다는 차원을 구속의 가장 큰 이유로 지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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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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