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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 당황시킨 국어 지문…같은 단어 ‘45번’ 반복
2024-11-15 12:5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매년 수능에서는 특이한 문제들이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도 수험생을 당황하게 하는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문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문제가 하도 특이해서 저희가 소개를 해 드립니다. 문제 지문에 ‘노이즈’라는 단어가 무려 45번이 반복된다고요? 요즘 ‘APT.(아파트)’ 노래가 “아파트 아파트” 무한 반복이 되어서 수능 금지곡으로 되기도 했다는데, 왜 저렇게 한 것입니까? 변별력 때문에 저러한 문제를 냈다고요?

[양지민 변호사]
일단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있습니다. 국어 공통과목인 독서에서 문항을 풀려면 지문을 읽어야 하는데, ‘노이즈’라는 단어가 45번이나 나온 것입니다. 일부 발췌된 내용만 보더라도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킬 때는 노이즈 생성기에서...” 이렇게 계속 ‘노이즈’가 반복되니까 아무리 문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무슨 이야기인지 헷갈릴 수 있겠다, 내지는 혼동을 유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무수히 어휘 반복을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제 의도를 가지고 낸 것 아닌가 해석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엄연히 보았을 때 실수는 아닌 것 같고 꼭 필요한 단어였거나, 아니면 정말 변별력을 위해 수험생들을 혼란시키기 위해서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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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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