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픽 - 장동혁]
연설방해·폭력, 의도적이라면 업무 방해…단호한 조치 필요
나·원·윤, 당대표 되겠다는 게 아니라 한동훈 막기 위해 출마한 듯
이제와서 한동훈의 법무부장관-비대위원장 성과 부정하는 건 마타도어
세 후보는 사실 검증 없이 인신공격…그런데 한동훈이 폭로하면 내부총질?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특정 당만 했다면 또다른 논란의 여지됐을 것
한동훈, 민주당식 채상병 특검은 누구보다 앞장서 막겠다
민주당 '국정농단 특검', 말도 안 되는 거 모아서 하는 '쓰레기 특검'
韓의 제3자 특검 이후 민주당 특검 명분 떨어져…민주당이 국민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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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전지현 변호사, 박상수 변호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변변한 정치>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전에서 2019년 패스트트랙 사건 당시 공소 취소 요청 논란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뭘 했냐고 압박하자 한동훈 후보가 나 후보의 공소 취소 요청 사실을 공개한 건데요. 야당은 수사 대상이라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신호, 더불어민주당도 다음 달 새 지도부를 뽑는데요. 친명 일색인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재명 전 대표의 팬카페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강성 지지층 구애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변변한 정치>에서 뒷일이 걱정되는 전당대회 상황을 살펴보고요. <시그널Pick>은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매주 목요일의 코너 <변변한 정치> 두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전지현, 박상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지현 : 안녕하세요?
▶ 박상수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분당대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당대회가 과열이 되고 있는데 그제 채널A TV토론회 때 정책 토론을 갑자기 하시길래 이제 좀 비전 경쟁을 하시려나 했는데 어제 또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지금 한동훈 후보 댓글팀 의혹, 이런 것들은 계속해서 토론회 소재로 쓰이는 것 같고, 심리적으로 이게 분당 사태에 이른 것 같다는 지적들이 나오는데. 나중에 화합할 수 있나요, 진짜?
▶ 박상수 : 일단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시면 대통령이랑 빨리 식사를 하셔야죠. 하시고 그다음에 후보들 간에도 빨리 봉합 국면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금 108석밖에 안 되는 정당에서 지금 싸운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고요. 빨리 흘려보내고 다시 이렇게 해야 하고, 저 진짜 오늘 전지현 변호사님이랑 오늘 계속하는데 전지현 변호사님 악플 안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올 때마다 마음이. 우리 같이 민주당이랑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 노은지 : 민주당이랑 싸워야 하는데 지금.
▶ 박상수 : 그러니까요. 정말 전당대회 끝을 향해 가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 다들. 저는 이제 사람의 선의까지는 몰라도 변호사들은 그렇게 선의에 기대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해득실은 분명히 있는데 우리가 정치적 이익을 생각했을 때 이런 식으로 더 싸웠다가 안 된다는 건 모두 공감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봉합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합니다.
▷ 노은지 : 봉합이 됐으면 좋겠는데 이따 새롭게 제기된 의혹을 여쭤보기로 하고.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다른 후보들 쪽에서는 공공연하게 면전에 대고 한동훈 특검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이게 어찌 보면 민주당에서 공격 소재로 쓰는 건데 그걸 후보 면전에 바로 얘기를 하니까 나중에 감정적으로 너무 상해 가지고 다시 안 볼 사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도 되었어요.
▶ 전지현 : 그게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잖아요. 한동훈 후보가 처음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다른 세 분의 입장은 우리 당론에 따라서 일단은 막자는 거였는데 한동훈 후보만 다른 얘기를 했으니까 그 논리라면 그러면 한동훈 특검법도 받을 거리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안 나온 걸 공격하기 위한 얘기로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한동훈 특검법을 지금 여기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지금 댓글팀과 관련해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는 양문석 의원한테 이런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니, 자기 집에 불 끌 생각 안 하고 남의 집 반찬 걱정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건수 하나 잡았다고 지금 이 얘기를 가지고 공격을 하고 있는 건데, 양문석 의원이 밝힌 내용을 보면 29개 계정에서 몇만 개 댓글을 분석했더니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불거질 시점에 집중적으로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욕설, 이철규 용산 애완견, 건희룡, 홍치매, 이런 얘기가 나왔다는 거거든요.
▷ 노은지 :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 전지현 :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갈등이 불거진 시점이라는 것도 본인의 자의적인 판단인 거잖아요.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욕, 제가 차마 방송에서 얘기하기도 그런데 적어도 이런 욕은 우리 당의 지지자들은 안 해요. 재명이네 마을이라든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 하는 얘기거든요. 아무리 댓글팀이 있었기로 민주당이 이거를 외주 줬을 일은 없는 거잖아요. 건수 하나 잡았다는 식으로 자기네들 자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이 건수 잘 잡았다. 이런 식으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공격을 하고 이런 모양새던데.
▶ 박상수 : 그러니까 저는 그 생각이 드는 게 뭐냐 하면 한동훈 특검법이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이거 소위 말하는 조국혁신당에서 내놓은 한동훈 특검법을 보면 고발사주 이런에 들어가 있어요. 한동훈 특검법이라고 이름은 붙어 있지만 결국에는 용산까지도 사정권 안에 들어가 있는 특검법의 내용이거든요.
▷ 노은지 : 정권 전체를 향한.
▶ 박상수 : 그렇죠. 전체를 향한 거죠. 그래서 사실 이 부분이 이렇게까지 다뤄질 일이 아니고 사실 이게 순망치한이라는 게 딱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우리 당 안에서 다툼이 있었던 거지, 이거 더 확장시키고 해봐야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도 아니고 다뤄질 문제도 아니고 그리고 댓글 관련한 것도 처음에 그놈의 문자로 모든 게 시작이 됐는데, 그 문자에서 여사님의 댓글팀 얘기가 나오면서 그거를 장예찬 우리 당원도 아닌 장예찬 전 최고가 와서 이제 한동훈 댓글팀이 있다고 얘기해 가지고 이렇게 된 건데 그러면 민주당, 조국혁신당이 들어올 때 자, 댓글팀 특검합시다. 이렇게 얘기하면 두 개 다 하자고 얘기하고 들어올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저는 의미가 없고요. 실체도 없고요. 전문밖에 없는 걸 가지고 지금 이렇게까지 정치적 공방을 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치기 시작하면 어제부터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이재명 전 대표가 예전에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손가혁이라고 로고도 있어요. 그것까지 만들어서 손가혁이 어떠한 단체이고 어떻게 자발적으로 뭐 하고 이거 이재명 대표가 SNS에 전 대표가 쓴 글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 노은지 : 유명하죠, 손가혁은.
▶ 박상수 : 네, 손가혁이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 하는지에 대한 막 그런 것들이 지침이 주어지고 이런 거 지금도 다 남아 있거든요. 그러면 손가혁부터 시작해야죠. 손가혁부터 시작해서 같이 이렇게 다 해보든가. 정말 이거는 저는 민주당 쪽에서 그런 얘기를 할 그런 자격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지현 : 그런데 한동훈 특검법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이게 용산까지 연결돼 있다는 입장은 억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왜냐하면 고발 사주 관련해서 윤석열 총장이 수사를 받은 적도 없고 따님의 입시비리고 그다음에 이게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는 거잖아요. 한동훈 장관이 저는 물론 거기에 대해서 믿지 않지만. 이거를 용산까지 겨냥하는 거다, 확장하는 거는 이거는 너무 억측에 억측에 과장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 노은지 : 그런데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댓글팀이라는 그 표현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니까.
▶ 전지현 : 그거는 또 다른 문제죠.
▶ 박상수 : 그것도 한동훈 특검법에 넣겠다고 하잖아요, 지금.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 또 이걸 하나 건수 잘 잡았다고 하는 이슈가 어제 또 불거졌는데 어제 있었던 4차 TV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로부터 법무부 장관 시절에 왜 이재명 대표 수사 제대로 못했냐. 뭐 이런 취지로 공격한 거잖아요. 구속영장 기각된 거에 대해서. 그랬더니 나 후보가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공소 취소를 요청하지 않았냐. 그래서 제가 거절했었다. 이런 얘기를 폭로를 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거 수사 대상이라고 이렇게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지금 한동훈 후보 주변에서 공유가 됐던 얘기인가요? 나 후보의 청탁 얘기가.
▶ 박상수 : 적어도 저는 전혀 어제 방송 전까지 들은 적이 없던 이야기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쪽에서 이야기하는 건 정말 말이 되지 않는 게 우리 부정청탁금지법에 보면 첫 번째 청탁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이게 부정 청탁입니다라고 얘기하고 거절을 하면 처벌 조항이 없어요. 두 번째 청탁부터 신고 의무가 생기고 처벌 조항이 생기고 이런 거거든요.
▷ 노은지 : 그러면 청탁을, 만약에 이게 진짜라면 청탁을 했다는 나경원 후보나 그걸 거절했던 한동훈 후보나 두 사람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거네요?
▶ 박상수 : 첫 번째 청탁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그거는 거절하면 끝이었어요. 거절했고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그냥 끝난 겁니다, 법적으로. 그런데 그걸 수사해야 한다. 처벌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공세를 하고 나오는 건 그냥 부정청탁금지법을 펼쳐서 읽어봐야죠. 그런데 저는 법은 법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전당대회가 너무 그렇게까지 상호 비방전으로 가는 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문자부터 시작을 해서 말도 안 되게 문자 댓글팀 해서 말도 안 되게 마타도어를 당해왔던 건 맞아요, 한동훈 후보가.
한동훈 후보가 당해왔던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경원 후보가 그때 당시에 공수처를 막아내기 위해, 저는 개인적으로 공수처 정말 반대고 공수처에서 이 나라의 형사 사법 체계가 다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보거든요. 공수처, 검수완박 입법, 쭉 하나로 연결되는 건데. 그때 당시에 나경원 후보가 이를 막기 위해서 정말 전면적으로 나서고 그렇게 했던 거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그 정치적인 공에 대해서 우리 당 누구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당대회에서 너무 이런 모습이 그만됐으면 좋겠고, 오늘 저녁에도 토론회가 있는데 이제 상호 간에 공격은 그만하고 우리 채널A 토론회 때처럼 정책 대결로 남은 두 번 딱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여기 나경원 후보도 그렇고 원희룡 후보도 어제 한동훈 후보의 이런 폭로에 대해서 위험하다. 입 리스크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또 전당대회에 관심이 많으신 분 있잖아요, 홍준표 대구시장. SNS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주장하는 게 홍준표 대구시장도 검사 출신이고 법조인이니까 “직무상 알게 된 비밀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료로 악용하는 것은 비열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 전지현 : 비열하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하나 더 붙이셨잖아요. 92년에는 박태준, 이게 사건이 뇌물수수와 뇌물공여와 조세범처벌법이었던 것 같거든요. 94년에 YS 집권 후에 공소 취소했다. 이렇게 예를 들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하고 그때 하고는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홍준표 시장이 이렇게 안티가 많은 건 투머치 하는 경향에서 이거는 굳이 할 말이 아니었던 거예요.
▷ 노은지 : 안 해도 될 말.
▶ 전지현 : 안 해도 될 말이었는데. 그런데 저는 앞에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비판하는 건 저는 동감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법적으로 이게 문제가 안 되는 건 맞아요.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데, 우리가 나중에 얘기를 하겠지만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 제보를 하고 그다음에 친한 언론사에 제보를 해 가지고는 무언가 이렇게 뒤에 임성근 구명 조직이 있었던 것처럼, 구명 시도가 있었던 것처럼 이렇게 보도를 하는 것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권성동 의원의 말을 빌리자면 이거를 우리가 권언유착이라고 비난을 하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야당에 어떤 거리를 사실 던져준 건 맞아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거를 어제 반박하는 과정에서 즉석에서 나온 건 아니고 나경원 후보가 계속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된 걸 가지고 공격하니까 준비된 발언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걸로 인해서 나올 파장을 몰랐을 리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왜 이런 얘기를 했냐 생각을 해보면 한동훈 후보가 보기에는 이건 제 생각이에요. 나경원 후보는 공소 취소나 부탁하면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그냥 기성 정치인인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그러면서 이제 캠프에서는 이건 법적으로 문제 안 된다 얘기 나오는데 그 발언 하나로 나경원 후보는 되게 이상한 사람이 됐거든요.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 얘기를 하는 건 내부 총질보다 더 나쁜 저는 진내 사격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살았다. 하지만 얘는 문제가 있다는 식의.
▷ 노은지 : 뭔가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뒤에서...
▶ 전지현 : 오버를 하자면 나경원 후보를 저는 거의 밟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표현을 쓰자면. 그러면 이것 자체로 전당대회 끝나고 화합을 했으면 좋겠다. 이거는 모든 당원들이 바라는 건데 쉽지는 않을 거라고 보여요. 왜냐, 한동훈 체제로 당은 변화를 해 나갈 거고 아마 지도부가 꾸려지면 그런 식으로 갈 건데 여기에 저항하는 기존에 나경원 후보, 원희룡 후보 등등 기존 정치 세력이 있을 거거든요. 당이 변화를 하기 위해서 좋은 변화로 가면 좋은 거고 선거가 없는 올해, 내년에 있으면 좋아요. 그런데 좋은 쪽으로 변화를 하면 좋겠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우리는 모르는 거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내부 충돌은 있을 거라고 전당대회 이후에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내부 충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상수 : 저는 조금 다른 게 동인, 서인이 그렇게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임진왜란에서 왜구가 쳐들어오고 나니까 동인, 서인이 같이 힘을 합쳤거든요. 우리 지 108석밖에 안 되고 192석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등이 굉장히 강공 드라이브로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들어올 겁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어제 그 사건도 결국에는 가만 보면 한동훈 후보가 이재명을 수사를 해 가지고 구속영장을, 체포동의안을 한 다음에 구속영장을 할 때까지 정말 확 밀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심지어 야당이 다수였는데도 체포동의안이 통과까지 됐잖아요. 그랬는데 영장전담판사 1명이 튼 겁니다. 영장전담판사 1명이 튼 그것도 솔직히 전지현 변호사도 그렇지만 우리 법률가들 입장에서 기각 사유가 말이 돼? 진짜 그러면서 틀어진 거거든요.
▷ 노은지 : 일부 혐의는 소명이 된다고...
▶ 박상수 : 네, 소명 된다 하고 증거 인멸, 위증, 이런 거에 대해서도 그렇게 얘기를 해놓고는. 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한동훈 전 장관을 공격한다는 건 저는 좀 이것도 비겁했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재명과 정면에서 싸웠던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판사 1명이 그렇게 해 가지고 됐던 걸 가지고 공격을 했던 것도 굉장히 비겁했고 그로 인해서 이게 또 어제 패스트트랙에서 공수처를 막기 위해서 노력했던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도 상처가 되는 말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 민주당의 폭압적인 그런 거에 맞서 싸우면서 싸웠던 사람들끼리 전당대회를 하면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거잖아요. 이거는 이제 그만해야 하는 상황인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우리가 봉합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쪽에서 지금 굉장히 강공으로 들어올 거기 때문에 힘을 합치지 않고는 못 버텨나갈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공동의 대응해야 하는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그 주변까지도 같이 다 지적을 하는 것 같은데, 어제 원희룡 캠프에서는 우리 박상수 변호사를 실명으로 콕 집어서 얘기를 했어요. 노골적으로 한동훈 후보 편을 들면서, 편 드는 건 그렇다 쳐도 원 후보를 비방하고 있다. 이런 얘기인데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시자면 어떤 걸 하시겠어요?
▶ 박상수 : 어제 논평을 어떤 기자분이 보내주시길래 처음에는 감사한 일이라고 보냈다가 이거는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해서 한참 글을 쓰다가 그냥 지우고 우리 서울법대 82학번 선배님들에 대한 글을 하나 페북에 올리는 거로 했어요. 뭐냐 하면, 굳이 그렇게 따지자면 우리 하남에 당협위원장 한 분 계십니다. 전직 의원이시기도 하시고. 이분은 지금 TV 계속 돌려보셔도 원희룡 후보님 뒤에 수행하다시피 다니세요.
▷ 노은지 : 같이 다니시는 분. 이름이 두 글자이신 분.
▶ 박상수 : 네, 두 글자이시고 하남에서 당협위원장을 하고 계시고, 현재 저랑 같은 당협위원장이에요. 그래서 내부를 돌아보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제가 페북에서 개인적으로 어떠한 생각을, 제 생각을 페북에서 쓰는 것까지도 일일이 속칭 검열같이 하면서 정치 신인한테 표적을 논평을 내준다는 건 감사해야 할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노은지 : 실명을 적시를 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효과가 있었다.
▶ 박상수 : 그러게 말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가 워낙 과열이 되는 양상이라서 다음 주에 아마 두 분 모시게 되면 결과가 나오고 나서 만나게 될 것 같은데 다시 얘기해보기로 하고요. 얘기를 넘겨보겠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아까 전지현 변호사도 얘기를 하신 건데 지금 야당발 제보공작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주장을 계속 펴고 있어요. 그러면서 얘기를 했던 게 임성근 전 사단장 골프 단체대화방 이 얘기를 주장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포함된 사람들이 오히려 민주당과 관련이 있다. 이런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셨습니다.
▶ 전지현 : 골프 단톡방에 보면 김규현 변호사라는 사람이 있고 그다음에 이종호라는 사람이 있고요. 이종호 주가 조작 사건에 관련된 이종호라는 사람이 있고 송호종이라는 이름 다 언론에 공개됐으니까요. 직원이 있는데요. 이 김규현 변호사라는 사람은 민주당의 김광진 의원의 보좌관이었고 서대문갑에 이번에 경선 도전을 했었고요.
▷ 노은지 : 박정훈 전 대령의 변호인이고.
▶ 전지현 : 변호인인 거고요. 그다음에 이 송호종이라는 사람은 이재명 대표의 팬클럽 발기인이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의 경호를 수행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이 단톡방에 있었던 사람들이 계속 무언가 제보, 제보 형식으로 해 가지고는 JTBC에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게이트라고 얘기하면 지나친지 모르겠지만 이상하다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7월 8일 경북경찰청에서 임성근 무혐의라고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7월 9일에 JTBC가 무언가 임성근을 구명하기 위한 대통령실의 VIP라는 용어를 쓰면서 내부 공작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보도를 한다는 말이에요. 그게 녹취록인데, 공익 제보자, 이 사람들이 공익 제보자라고 말하는 김규현 변호사와 이종호라는 단톡방 안에 있는 사람이 대화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종호가 자기가 얘기한 거 뻥이었다고 채널A에서 자백을 합니다. 채널A에서 자백을 하니까 또 JTBC에서 7월 16일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거는 공익 제보자라고 자기들이 말하는 김규현 변호사랑 이재명 대표의 팬클럽 발기인 송호종 경호처 직원이랑 얘기를 한 건데 여기서 키맨은 사실 이거 다 한 사람은 지금 대통령실의 경호처장,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 노은지 : 김용현.
▶ 전지현 : 네, 김용현 경호처장이다.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 날 MBC에서 02-800-7070 번호 있잖아요. 그게 경호처 직원이라고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웃기는 게 이 김규현 변호사와 송호중과 통화를 했던 게 6월 30일이라고 하거든요. 그거는 대통령실이 운영위에 출석하기 바로 하루 전이었다는 말이에요. 그다음에 그 번호는 민주당에 박균택 의원이 KT에 요청을 해 가지고 알았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바로 또 MBC를 통해 가지고 김용현이 사실은 이 근저에 있다. 뒤에 있다 얘기한 다음에 바로 MBC에 보도가 되는지. 이상하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모든 것들을 한번 우리가 스케치를 해보면 처음에는 타겟이 임성근 구명을 하기 위해서 뒤에 VIP, 대통령이 됐든 영부인이 됐든 있었고 이 사람을 구명하기 위해서 수사 외다.를 했다. 이 프레임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채널A에 그런 밀착 취재로 해 가지고 이게 다 거짓말이었다고 틀어지니까 이제 김용현 경호처장을 끼워넣었고 박균택 의원이 KT에 요청해서 알았던, 대통령실 경호처라고 알았던 그 번호 있잖아요. 이거는 언제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거를 김용현 경호처장이 뒤에 있는 것처럼 맞추기 위해서 보도 내고 이런 식으로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노은지 : 무언가 자기네들이 원하는 판으로 가기 위해서 계속 보도를 하면 누가 등장하고 이런 식으로 아귀가 맞춰서 굴러가고 있다. 이런 얘기시군요.
▶ 박상수 :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너무 이게 저희 당이 너무, 저희 정치 세력이 민주당에 비해서 너무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전지현 변호사님 말씀하는 것만 봐도 이거 우리한테 씌워졌던 프레임이었던 검언유착 프레임이랑 굉장히 유사한 프레임이에요.
▷ 노은지 : 만약에 저게 사실이라면.
▶ 박상수 : 굉장히 유사한 프레임이거든요. 그런데 얘네들은 그런 유착이라는 단어도 안 붙어 있어요. 되게 재미있는 게 또 뭐냐 하면 이번에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하지 않습니까? 최고위원 후보자로 된 사람들이 이재명 팬클럽에 가서, 팬클럽에 가서 인사를 해요. 저한테 지금 제가 검수완박 반대하려고 한동훈 팬카페에 가입해서 글 하나 썼다고 저한테 맨날 팬클럽 1호라느니 어쩌느니 계속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최고위원들이 팬카페에 가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인사를 합니다. 게다가 아까 말씀드렸듯에 여론조성팀 어쩌고저쩌고 우리한테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는 이미 2015년부터 이재명 전 대표가 손가혁을 만들어서 손가혁이 여론 조성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걔네들은 다 해도 되고.
▷ 노은지 : 좌표도 찍고.
▶ 박상수 : 좌표도 찍고 링크도 걸고. 걔네들은 다 해도 되고 우리는 뭘 하면 내부에서부터 이렇게 해 가지고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그리고 언론에서도 뭐 유착이니 뭐니 해 가지고 그러고. 이러니 우리가 어떻게 선거에서 민주당 쪽을 이깁니까. 저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나올 때마다 여기도 무언가 단어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 노은지 : 민주당이 하는 거. 지금 권성동 의원이 얘기를 하는 건 제보 공작이다. 제보 사주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 박상수 : 그러니까 하여튼 검언유착같이 귀에 착착 붙는 게 뭐가 하나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단어가 하나 필요한 것 같아요. 정언유착을 하든가 하나 필요한 것 같아요.
▶ 전지현 : 민주당이 원래 만든 거 따라가는 것도. 새롭게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데 창의성이 보수는 조금 떨어지잖아요.
▷ 노은지 : 맞아요. 언론이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의혹이니까 확인이 돼야 할 문제인 것 같고요.
▶ 전지현 : 그런데 이상하다는 얘기는 할 수 있는데.
▶ 박상수 : 그렇죠, 충분히.
▷ 노은지 : 정황에 대해서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는 의혹 제기를 하실 수 있는 거고. 아까 잠깐 대통령실 얘기를 하셨는데 대통령실 내선 번호, 정말로 궁금했던 800-7070. 이게 누구 번호냐고 했는데 경호처 쪽으로 나오기는 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김용현 경호처장 번호라고 단정할 수 없는 거고 누구인지 어쨌든 특정이 안 된 상황이잖아요.
▶ 전지현 : 원래 대통령실 내선 번호는 공개를 안 해요. 문재인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고 대표 번호 하나만 공개를 했었거든요. 이거를 자꾸 공개하라고 얘기를 하니까 이거 저는 KT에 물어서 이미 알고 있으면서 물었나? 그냥 그런 상상까지 들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근무를 하는 이 경호처 직원들은 우리가 말하는 어공 늘공할 때 늘공이거든요. 진짜 몇백 명이 된다는 말이에요. 그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을 하면서 건물 안에서 근무를 하는 경호처 직원도 있고 바깥에 외부 건물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에요. 다 합치면 진짜 몇백 명이 되는데, 그냥 경호처 번호라는 것만 나왔지, 이게 김용현의 내선 번호인가? 거기까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경호처 번호라는 것만 가지고 어떻게 바로 김용현이랑 연결을 할 수 있는 건지. 그다음에 김용현이라는 이름이 나오고 JTBC와 MBC는 자매 회사도 아니고 바로 대통령 경호처라고 바로 보도가 될 수 있는지 저는 그것도 이상하고, 지금 이 사람들이 얘기를 하는 건 뭐냐 하면, 7월 31일에 이첩 보류 지시를 할 때 이종섭 장관이 02-800-7070이랑 통화를 하고 나서 이첩 보류 지시를 했다는 거거든요, 김계환 사령관한테. 그렇다면 두 개 다 인과 관계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 그 전에도 이종섭 장관이 누구랑 통화했는지 다 까봐야 해요. 내선 번호로 뭘 했는지 휴대폰 번호로 뭘 했는지 그걸 해야지, 이 번호를 듣고 아, 이게 경호처 번호니까 수백 명 중에 분명히 김용현이겠지라고 찍어서 김용현이 말해서 이첩 보류를 했네. 역시 김용현이 배후에 있었어. 이렇게 가는 건 자기네들 만들고 싶은 그림을 그냥 알아서 그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앞뒤 정황도 봐야 할 것 같고 단순히 전화 통화 하나 있었다고 해서 뭐든지 드러났다고 할 수 없는 거니까. 내일 당장 국회 법사위에서 대통령 탄핵 청원 1차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증인으로 대거 채택이 되기는 했는데 누가 나갈지가 의문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증인들 나와서 청문회가 진행이 되기는 할까요?
▶ 박상수 : 저는 이런 청문회는 사실 이거는 위헌위법성이 있는 청문회거든요. 절차적으로도 그렇고 헌법적으로도. 이거 지금 보면 탄핵이라고 얘기하는데 탄핵은 헌법에 분명히 대통령 재임 기간 중이거든요. 그런데 도이치모터스는 재임 기간 중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권한쟁의심판도 들어가 있는 사건이고 논쟁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굳이 뭐 이렇게 출석을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민주당은 고발하겠다고 그렇게 나오기는 하겠죠. 그런데 예전에 채상병 청문회 때 굳이 출석하고 굳이 선서 안 하고 그럴 바에는 그냥 안 나가는 게 낫지 않냐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쪽에서는 안 나와도 처벌 대상이 안 된다고.
▶ 박상수 : 저는 불법적인 형태의 청문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청문회 증인으로 이원석 총장 채택한 걸 두고 말이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수사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불러서 한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전 대표라든지 야권 인사 수사에 대한 압박성일 수 있는 거고 얘기가 안 되는 것 같아서요.
▶ 전지현 : 명목은 뭐냐 하면 탄핵 사유에 보면 김건희 여사 관련 명품백, 그다음에 양평고속도로, 주가 조작 그런 것들이 많으니까 이 수사가 제대로 진척이 되고 있는지, 되지 않고 있는지 추궁을 하기 위해 이원석 총장을 부른 것 같고. 이원석 총장은 대통령실 정치인들과 또 다르니까 이게 무효, 위법이라고 해서 안 나갈 수 있을지. 대통령실은 아예 송달을 안 받고 그냥 안 나가겠다는 입장인데 이원석 총장이 그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거 김건희 여사 수사 주가 조작 관련해서 이런 거 묻기 위해서는 명품백 관련해서는 이제 수사가 본 궤도에 올라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는 단계로 저는 알고 있고요. 주가 조작 관련해서는 이원석 총장을 부를 게 아니라 그 당시에 이거 지휘했던 이성윤 의원 거기 바로 있잖아요.
▷ 노은지 : 그러네요.
▶ 전지현 : 당내 같은 의원회관에 있으니까 그 방에 가서 물어보는 게 더 낫겠다. 왜냐하면 이성윤 중앙지검장 체제하에서 1년 반 동안 수사했는데 소환도 못했잖아요. 왜 소환도 못했는지 아세요? 주가 조작이라든지 수익을 배분하겠다는 그런 정황이 하나도 안 나와서 한번 불렀다가 혐의 없음이라고 해버리면 꼴사나우니까 못 부른 거거든요. 그걸 이성윤 의원한테 일단 물어보고 나서 거기서 답이 안 나올 경우에 이원석 총장한테 물어보는 게 낫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이성윤 지검장이 있네요, 그러고 보니까. 거기 먼저 확인해야 할 거 아닐까요?
▶ 박상수 : 이성윤 지검장한테 그냥 가서 전화 하시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리고 또 이원석 총장님 이제 퇴임 얼마 남지도 않았어요. 이거는 정말 검찰총장을 불러다가 망신주기를 하겠다는 건데, 저는 <뉴스TOP10> 출연했을 때 제가 얘기를 했지만 이원석 총장이 검사 탄핵소추 지금 들어간 검사들 자기가 퇴임하고 나면 무료 변론이라도 하겠다고 했잖아요. 저는 진짜 만약에 그게 펼쳐지고 진짜 검사 탄핵까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여서 된 다음에 탄핵소추위원회 정청래가 나오거든요, 법사위원장이랑. 그리고 이원석 총장님이 만약에 퇴임하고 변호사가 돼서 나오면 정청래랑 이원석 총장이 본청에서 만날 겁니다. 헌재재판소. 그것도 꽤 재미있는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노은지 : 차라리 이런 데 나가서 조목조목 잘 설명을 하면 그게 대중적으로 이재명 전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라든지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전지현 : 조목조목 잘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분명히 안 줄 거예요. 안 주고 나가고 하고 그렇게 망신 주겠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말할 시간을 아예 안 주지 않을 거 아니에요. 잘못된 점을 왜 그 주진우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할 때 저는 그게 정말 국민들한테 채상병 특검법의 문제점을 잘 설명한 좋은 연설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법리적인 시각에서 짧게라도 설명을 하고 민주당이 얼마나 무지함을 보인다면 오히려 국민적인 여론이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건 굴러가는 걸 한번 봐야겠습니다. 내일이 청문회니까. 두 분과 여기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지현 : 감사합니다.
▶ 박상수 : 감사합니다.
<시그널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Pick>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동혁 :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전당대회가 한참 선거전이 진행이 되어서 그러신가 봐요, 전국 다니시느라고.
▶ 장동혁 : 뭐 그것도 그렇고. 마음도 피곤하네요.
▷ 노은지 : 마음도 피곤한 상태. 어제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 의원님이 하시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재명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얘기를 하시면서 팀 한동훈을 강조하셨어요. 어제 컨셉이 팀 한동훈 강조하자. 이런 것이었나 봐요.
▶ 장동혁 : 따로 그렇게 강조하는 건 아닌데 연설을 듣고 보니까 다 같이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 선거 당선 자신 있으신가요?
▶ 장동혁 :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최고위원 자리를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서 지도부 운영 방향 자체가 달라질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러다 보니까 친한 VS 반한 후보들이 어느 정도 최고위원 안에서도 구분은 되어 있는 것 같고요. 선거전도 치열한 것 같은데 지금 네 분의 러닝메이트는 초반부터 같이 다니시면서 홍보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당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시나요?
▶ 장동혁 : 러닝메이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지금 변화와 쇄신을 해야 될 이 마당에 누가 변화와 쇄신을 할 것인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변화와 쇄신에 대해서 뜻을 같이 하는 네 사람이 같이 러닝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도 이미 계속해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흔들려고 하고 있고, 또 당대표가 만약에 된다고 하더라도 전대 이후에 우리 당이 하나로 잘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우려하는 당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지도부가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면 당 지도부가 해체되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당이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변화와 쇄신에 대해서 뜻을 같이 하고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들이 최고위원으로 당선이 돼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어제는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 사태가 없기는 했는데 15일에 충청권에서 합동연설회를 하실 때 폭력 사태가 있었습니다. 원희룡 후보 쪽에서는 새로운 얘기를 하는 게 진상 규명 얘기를 하면서 먼저 폭행의 빌미를 줬던, 폭행을 시작했던 게 한동훈 후보 지지자다. 이런 주장을 또 하고 있는데 사실관계는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장동혁 : 영상도 남아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미 다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제가 원하는 것이 누가 연설을 방해하고 또 이런 것들을 부추기고 누가 원인을 제공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진실 규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할 때 미리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연설을 방해하고 또 어떤 여러 폭력 사태가 발생하도록 만들고 그거에 적극적으로 공모를 했다거나 모의를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한 것이 있다면 이것은 명백하게 업무 방해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방해한 업무 방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밝혀서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이제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도 남아 있고 그 영상을 본 국민들께서 과연 어느 지지자들이 이런 문제를 일으켰는지 충분히 다 이미 알고 계시고 판단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장내에서는 얼마 전부터 얘기가 나오는 게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지라시가 돌기 시작했는데, 3일 천하로 유명한 분이다 보니까 김옥균이. 한 후보가 대표가 되더라도 3일 천하로 끝내게 하겠다. 이런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이 해당 내용에 대해서 이철규 의원이 유포자를 고소하겠다. 이렇게까지 했더라고요. 지라시가 나오게 된 배경이 뭐가 있을까요? 어떤 이유로 누가 만들고 있다고 보십니까?
▶ 장동혁 : 저도 그 내용은 봤습니다. 그런데 누가 어떤 경유로 만들었고 누가 유포했는지 저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전당대회 과정에서 내가 이런 비전을 가지고 당대표가 되겠다. 그리고 나는 당을 이렇게 바꾸겠다. 변화와 쇄신을 말하는 분이 누가 있을까요? 지금 다른 후보들은 변화와 쇄신을 말하고 있지 않아요. 토론을 하거나 연설을 하거나 그 어떤 것을 봐도 결국 목표는 딱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되면 안 된다. 그 목표를 가지고 나오신 것 같아요. 당을 바꾸겠다는 게 아니라 이 한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걸 막기 위해서 나왔습니다라는 걸 보는 것 같거든요.
그런 배경 속에서 과연 이 당대표가 되더라도 당대표가 된 이후에 당을 하나로 같이 힘을 합쳐서 몰고 갈 마음이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고 걱정을 하고 있고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그러한 지라시가 만들어지고 돌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더 우려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전당대회가 과열이 되다 보니까 실제로 끝났을 때 이게 뭉칠 수 있냐는 걱정이 많은 것 같은데, 어제 라디오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했던 말을 가지고 또 다른 후보들이 계속해서 공격 소재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새롭게 나왔던 게 그겁니다.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 예전에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저에게 부탁하지 않으셨냐. 제가 바로 거절을 했었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나 후보는 이게 보수 우파가 맞냐. 입 리스크다.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는 것 같아요.
▶ 장동혁 :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보다 하나만 정리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올 때 많은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도 공감했을 것입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했을 때,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잘해냈고 거대 야당과 잘 싸웠다. 그런 것들을 인정해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법무부 장관 때 역할과 능력과 성과들을 보고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온 겁니다. 그러고 나서 선거를 치렀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지금 공개된 문자가 논란이 된 1월에는 물론 그것이 문제가 됐고 그리고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그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우려할 만한 점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비공식적으로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사퇴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은 서천 화재 현장에서 갈등이 봉합되면서 그 이후에 다시 저희들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었고 그 이후에 지지율을 보면 총선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오히려 어느 정도 갈등이 있다가 봉합이 되면서 무슨 이야기까지 있었냐면 약속대련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선거를 치르고 막판까지 전국에 모든 후보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한 번만 더 유세에 왔으면 좋겠다. 1분도 좋고 5분도 좋으니까 잠깐 스쳐가기만 해도 좋겠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러면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이끌고 있는 그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다 후보들이 평가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는 것이 표 떨어지는 것이라면 굳이 오라고 했겠습니까? 그냥 안 오셔도 된다고. 우리는 안 와도 제가 잘 하고 있으니까 굳이 안 오셔도 된다고. 필요한 데 있다면 다른 데 가서 더 많이 도와주시라고 했겠죠. 그렇게 하고 선거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전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와 가지고 법무부 장관 때 한 것이 도대체 뭐가 있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문자 때문에 선거를 패배했다고 얘기하고, 고의로 패배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 때 그래도 나름대로 그 역할을 인정하고 그 성과를 인정해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오고 비대위원장으로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얘기해서 유세 한 번만이라도 더 와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법무부 장관 때 한 게 없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모든 걸 다 망쳐놨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까지 전당대회 내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이런저런 네거티브 공격을 했습니다. 저는 네거티브라기보다는 마타도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달려들어서. 그러면서 최근에는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당신 특검이나 받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격을 하고, 그다음에 사실을 가지고 사실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인신공격성 발언. 그리고 상대방이 참기 힘든 모멸적인 발언들을 계속하고 계세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발언들을. 그렇게 하다가 어제 그 발언도 계속해서 법무부 장관 때 도대체 뭘 한 거냐고 했을 때 나는 이재명에 대한 수사를 충분히 했고 다만 판사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뿐이다. 체포영장에 대한 체포동의안까지 가결시켰다. 내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하는데, 그런데 왜 하지 못했냐.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못하고 수사 지휘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다. 그러면 검찰총장을 통해서 수사 지휘를 하면 되지 않냐. 우리 정부는 그걸 하지 않겠다고 이미 정권이 들어서면서 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정권의 방향과 맞지 않다고 하는 데도 왜 그걸 하지 않았냐고 계속 추궁하기 때문에 저는 구체적인 사건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저한테도 그런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그게 구체적인 사건에 제가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도 제가 들어드리지 않았지 않습니까라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동안 법무부 장관 때 성과도 다 부정하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성과도 다 부정하고 지금으로 돌아와서는 어떤 음모와 마타도어와 개인의 인신공격을 여지까지 해왔는데 그러면 그것은 어쨌든 내부 총질이나 아니면 제 살 깎아먹기나 그런 것이 아니고 어제 계속된 공격에 대해서 막는 과정에서, 방어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한 그 말은 그것이 바로 그거 하나만이 내부 총질이고 그거 하나만은 절대 있어서 안 되는 일이고 다만 그것은 팩트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거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그동안 다른 후보들이 3명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공격했던 것, 그리고 인신공격했던 것, 마타도어 했던 것들은 다 용인이 되는 것이고 그것은 정당한 후보 검증이기 때문에 그것은 다 괜찮고 이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한 것이고 한동훈 후보의 검증을 통해서 앞으로 당대표가 되더라도 우리의 당을 위해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 본인을 위해서 이것을 우리가 도와주는 것이고 반드시 거쳐야 될 거니까 이건 다 괜찮다는 말씀인지 저는 되짚어서 묻고 싶습니다.
▷ 노은지 : 본인들이 하는 건 검증이고 한동훈 후보가 하는 것은 또 내부 총질이 되는 거냐. 이러한 반문을 해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그냥 하나만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이게 사실 당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저지하려고 했던 게 공수처라든지 검수완박법 이런 것들, 지금 국민의힘 차원에서도 그건 정말 무리한 법안이었다고 했던 것들을 막기 위한 거다 보니까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는 이게 정치를 사법화해서 의원들을 대거 기소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계속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한동훈 후보가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구체적인 사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정권 차원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그건 좀 이해가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 정도 사건은 법무부 장관 권한으로 공소 취소는 해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궁금증이 있으실 것 같아서요.
▶ 장동혁 : 그 노력, 그리고 그때 같이 참여해서 그 법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당시 의원님들의 그런 노력과 그런 부분까지 폄훼하거나 잘못됐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분들께서 지금 재판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 그것이 야당이 야합을 해서 공직선거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사실 거래를 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었다는 것, 그것이 잘못된 의회 정치를 막기 위해서 있었던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다 인정을 하는 것이죠. 다만 공소 취소의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소 취소의 문제는 만약에 그렇다면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야당 의원들도 기소가 돼 있는데 그러면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공소를 야당 의원들까지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의 공소 취소를 같이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공소 취소를 특정인만 한다거나.
▷ 노은지 : 특정 당만 한다거나.
▶ 장동혁 : 특정 당만 한다거나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논란의 여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그 당시에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여져서 이런 것들은 있어서 안 된다. 정치가 사법화되어서도 안 되고 모든 사건들이 다 법원으로 가는 일은 있어도 안 된다고 하는 것이 공론화가 되고 그런 공론화 속에서 의원들도 공감하고 국민들도 아, 그래.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봤을 때는 이게 좀 보기에 좋지 않았고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보니까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도 이건 납득하기 어려운 제도고 그리고 야당이 서로 야합해서 이런 것들을 했던 걸 보면 이게 그 당시에는 패스트트랙이라는 절차에 의해서 한 것 같지만 이것은 사실은 법을 형해화하는 것이고 오히려 그 제도를 악용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공수처도 지금 이렇게 돼버렸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이렇게 돼버렸고 야당은 그렇게까지 공수처를 만들어놓고 건국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하면서 지금 공수처는 쳐다도 안 보고 툭 하면 특검으로 가고 공수처도 못 믿겠다. 그걸 왜 만들었고 왜 그 지경까지 하면서 이걸 만들었느냐.
돌이켜 보면 잘못됐더라. 그러면 그때 물리적 충돌은 있어서 형식적으로는 법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했지만 이것은 돌이켜 보니 정말 그 법의 한계 때문에 막아야 되는데, 반드시 막아야 되는데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런 물리력까지 동원할 수밖에 없었구나. 이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소 취소든 모든 분들, 그때 관여됐던 모든 분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든 어떤 다른 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 그것이 공개적으로 논의가 되고 그것이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서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됐더라면 그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댓글팀 논란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한동훈 후보는 충분히 설명을 한 것 같습니다. 본인은 전혀 모르던 거고 자발적인 댓글이라고 여러 차례 설명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자기들이 더 발견한 댓글이 있다면서 공세를 펴고 이걸 받은 다른 후보들은 드루킹 사건까지 언급을 하는 이런 상황인데, 이게 만약에 대표가 된다고 해도 계속해서 공격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 장동혁 : 민주당이 여지껏 만들어온 조작과 공작에 대해서 국민들이 모르고 계시나요? 굳이 멀리 가지 않겠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도 또 JTBC 보도된 것 가지고 또다시 조작하고 이렇게 제보한다. 이렇게 이야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조작하고 선동했던 것, 없는 것도 마치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선동했던 것에 대해서 굳이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지적을 빌려다가 우리 당대표 후보가 아니다.
내가 이게 맞다면 대표 후보를 사퇴할 뿐만 아니라 정계를 은퇴하겠다고까지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과 선동의 전문인 민주당의 공격을 빌려다가 이거 드루킹 댓글 조작에 버금가는 것이고 당신 징역 2년 실형 살 수 있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공격하시는데 그거는 입 리스크가 아니고 그것은 내부 총질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검증이고 한동훈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입 리스크고 내부 총질이고. 저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노은지 : 너무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사실 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더 이상 무언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최근까지 얘기하는 걸 보면 자신 있으면 정면으로 들어와서 나를 고소하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까지 한다고 보십니까?
▶ 장동혁 : 저는 그분이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고, 한동훈 후보가 이야기했지만 그러면 지금 근거 없이 공격하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 당 후보들이나 아니면 우리 당 캠프 관계자들을 다 고소하고 고발해야 되나요? 저는 그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법적 대응을 해왔던 것들은 상대 당에 아니면 민주당에 아니면 다른 외부 사람들에 대해서 무리한 공격, 근거 없는 공격, 허위사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취했을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대해서 그동안 해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전당대회에서 자신 있으면 해보라고 이야기하면서 계속해서. 그래서 만약에 정말 고소라도 하고 고발이라도 하면 또다시 무슨 공격을 하시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제 그런 말씀들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노은지 : 그만했으면. 그렇죠. 지금 거의 전당대회 막바지로 다 왔는데 네거티브만 부각이 되는 상황이어서. 23일에 후보가 정해지거나 아니면 결선 투표를 가거나 둘 중에 하나일 텐데요. 한동훈 후보가 며칠 전에 정치시그널에 나오셔서 채상병 특검법 대안에 대해서 다시 재차 확인을 해 주셨는데, 이게 아무래도 민주당은 재의결 시점을 미뤘기 때문에 당대표 선거가 마무리가 되면 국회 이슈가 될 것 같아요. 의원님은 이걸 원내에서 어떻게.
▶ 장동혁 : 간단합니다. 지금 재의 요구 들어온 거 표결해도 우리 입장은 명확하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이것은 당연히 부결해야 한다는 거고 108명이 똘똘 뭉쳐서 부결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입장이 명확합니다. 자꾸 특검법 찬성, 특검법 찬성이라고 하는데 민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 특검법에 대해서는 절대 찬성할 수 없고 누구보다도 앞서 막겠다고 하는 것이 한동훈 후보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희 같이 뛰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같은 입장이기도 하고요. 자꾸 제3자 특검에 대해서 그것이 특검 찬성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하나만 되묻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제3자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습니까? 찬성할 기미라도 보이고 있습니까? 그렇지만 제3자 특검이라고 하는 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주당의 특검법의 문제는 명확해졌고 이제 민주당이 하는 특검에 대해서 명분은 사라졌고 우리가 제3자 특검이라고 하는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해서 108명이 똘똘 뭉쳐서 이것을 반대해야 할 명분은 확실해졌고 우리가 이거에 대해서 이탈하지 않고 반대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민주당은 진실 발견, 실체 진실 발견에 1도 관심이 없고 그래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특검에 대해서는 아마 1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제3자 특검 민주당이 받을 거다. 저는 아마 민주당이 계속 다른 형태, 이상한 형태의 특검을 발휘하면서 이것을 피해가려고 하지, 제3자 특검에 저는 정면으로 들어오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민주당에 대한 최선의 공격 방법이자 방어 방법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안, 그리고 민주당의 이런 무도한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싸우고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어떻게 막아낼 것인지에 대한 대안 없이 갑자기 한동훈 후보는 특검법 찬성한다. 특검법 찬성하지 않습니다.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대안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예상이 되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객관적인 특검이 들어서면 그 특검은 민주당은 받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특검에 대해서만 계속 명분이 떨어질 뿐이죠. 국민들은 동의할 겁니다. 특검만큼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니까 제3자가 추천하면 훨씬 더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다고 국민들은 이제 공감했습니다. 동의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자꾸 자기들이 추천하는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 민주당의 명분만 계속 떨어지는 거고 저희가 그걸 반대하고 저희가 그것을 부결시키더라도 국민들은 이제 이해할 것입니다. 자꾸 민주당의 특검에 대해서 반대할 거냐. 반대, 찬성으로 갈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안을 가지고 반대하면 우리의 명분이 생기는 것이고 민주당의 명분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장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다른 것도, 이런 거 저런 거 계속 긁어모아서 국정농단 특검법으로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왜 이미 해병대 특검법은 명분이 떨어졌습니다. 무엇 때문에? 제3자 특검안 때문에. 이 대안 때문에 명분이 떨어졌습니다. 계속 말도 안 되는 걸 굴려서 말도 안 되는 걸 긁어 모아서 쓰레기 특검법을 또 만들 것입니다.
▷ 노은지 : 오히려 특검을 거부하고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는 이미지가 있었던 국민의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면서 민주당 입장에서 할 말이 없게 만들었고 민주당은 그 대안도 받을 수 없으니까 계속해서 다른 특검, 이런 식으로 변형을 시도할 거다. 실제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 보니까 맞는 것 같아요.
▶ 장동혁 : 네, 민주당에서 제3자 특검 받겠다는 이야기 절대 하지 않지 않습니까? 초기에 한두 명 얘기했다가 지금 꼬랑지 내리고 입 딱 다물고 있지 않습니까? 계속 이상한 형태로 쓰레기 특검법을 계속 만들 거예요. 결국 제3자 특검법 이걸 대안을 제시하니까 민주당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가면서 자기들의 논리나 아니면 명분은 떨어지고 자기들의 공격 포인트는 없어지고 그리고 자기들이 그걸 계속 밀어붙이려면 이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아니, 국민들한테 국민들이 그래도 공감하고 있는 제3자 특검이 아닌 다른 거로 자꾸 비껴가려면 자기들이 비껴가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이것으로 인해서 판이 바뀌었다고 말씀드리는 거고 이제 우리는 이 특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알아서 국민들을 설득하시고요. 우리는 대안 대안 냈으니까 우리는 이제 나아가서 여기에서 빠져나와서 우리는 민생으로 가서 민생을 이야기하고 우리는 국민들을 챙기겠습니다라고 하는 전략 중에 하나인 것이죠.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장동혁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