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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집중 공략…한동훈 “2030 책임당원 두 배로”
2024-08-06 19:40 정치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층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재 15% 수준인 2030 책임당원 비율을 2배 늘리는 '배가 운동'도 추진한다고 하고요.

오늘 첫 당정협의부터 젊은층이 주목하는 이슈를 골랐는데, 이슈를 다루는 관점도 청년층 시각에 신경쓰는 분위기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첫 당정협의에서 어제 폭락한 주식시장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주가 급등락 상황에서의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강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선 원칙있는 정부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되고요. 둘째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칙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미투자자에게 불리한 주식시장 구조, 정부의 원칙없는 지원에 반감이 큰 2030세대 여론이 반영된 발언입니다.

최근 직접 나선 민생 이슈도 주로 청년층 관심 사안들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일)]
"일본도로 인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해서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크고…"

당 조직 정비도 2030 공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80만 당원 중 2030 책임당원은 15%, 12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한 대표는 이를 2배 이상, 최소 30% 넘도록 '배가 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한동훈표 청년 인재도 미리 확보하자는 취지" 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30 책임당원 수를 내년 당협위원장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채널 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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