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사실 대선을 앞둔 미국에 있어서 북한 문제도 북한 문제지만, 지금 코앞에 닥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제 중동에서 또 한 번 군사적인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영상 보시죠. 어스름한 새벽하늘을 가르며 미사일들이 줄지어 날아오릅니다. 곧이어 곳곳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군이 전투기 100여 대를 동원해 레바논의 거점 지역을 선제 타격하자 레바논의 무장 단체 헤즈볼라가 대공포를 쏘며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의 친 이란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고, 선제 타격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일단 이스라엘 방어권을 지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선을 치르고 있는 미국, 어떻게 해서든 이스라엘의 공격 또는 공격적인 상황을 막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습니다. 중동의 정세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죠. 그리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점점 심각해지면, 어쨌든 지금 미국도 대선을 치르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과연 현재 같은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을지, 그러한 부분에는 조금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대선 결과에 따라서 미국 행정부의 입장이 바뀔 수도 있고요. 그러면 이러할수록 우리로서는 중동의 상황을 남의 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실은 금융 시장이라든가, 유가라든가, 모든 면에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긴밀하게 얽혀있고 거의 동시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수록 특히나 금융 시장의 동향, 외국인의 동향, 그리고 유가 문제까지 해서 긴밀하게 상황을 체크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나 미국 대선에 있어서도 결국은 행정부가 어느 쪽이 되느냐에 따라서 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레이더를 늦추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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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