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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여야의정 협의체’…의사단체 참여는 ‘미지수’
2024-09-09 12: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의료 공백, 의료 대란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가 잇따라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협의체 구성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일단 여당, 야당, 정부까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여야는 구체적인 실무 협의도 시작을 한 상황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만, 각각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관계가 조금 드러납니다. 먼저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의정 갈등을 나서서 해결하는 해결사의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게 되었고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제1야당으로써 심각한 혼란을 주도적으로 같이 논의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까지 가장 고민이 많았던 대통령실 측에서는 출구 전략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가자의 이해관계가, 그리고 속내가 조금씩 다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결국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각자의 정치적인 셈법이 있더라도 그러한 것은 모두 내려놓고 대화에 집중을 해야 할 것이고. 지금 여‧야‧정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각자 본인들의 계산은 한 걸음씩 뒤로 물러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보이고요. 다만 여기에 의료계가 반드시 동참을 해야죠. 사실 의료계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가 개문 발차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협의체가 될 것이고, 의미가 반감이 될 것이고, 그것에서 실질적인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내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의료계를 전방위적으로 설득해 달라. 모든 당직자들이 당력을 사실상 전부 기울여서 의료계와 최대한 접촉하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도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절차를 신중하게 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주문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분위기들이 의료계가 협의체에 동참하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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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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