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밤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보통 이맘때 밤 기온은 20도를 밑도는데요.

밤낮 없는 늦더위,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정재경 캐스터!

이번 주도 더위가 이어지나요?

[기상캐스터]
네. 지난주 반짝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이 찾아왔나 싶더니 아직 여름 더위가 머물고 있죠 

심지어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번 주 더위 전망 자세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과 내일 33도, 모레 34도로 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이맘때 기온보다 7도나 높은 겁니다. 

밤사이에는 곳곳으로 열대야도 발생하겠습니다. 

늦더위는 날이 흐려지는 목요일에 한풀 꺾이겠습니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내려져있습니다. 

전남과 경남에는 폭염경보로 격상된 곳도 있는데요. 

전국이 체감 33도에서 35도를 넘는 8월 더위라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와 부산 32도로 기온 자체도 높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오락가락할 전망입니다.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삼가 주시고요.

폭염에 지치지 않는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