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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던진 미끼 물어”…트럼프, 첫 토론서 판정패
2024-09-11 16:54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미국 필라델피아로 먼저 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대선이 11월 5일이니까 대략 8주 정도 남았습니다.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가 보신 그대로 첫 번째 TV 토론에서 정면충돌을 했는데요. 두 후보가 지금 백중세인데다가 바이든 현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한 것도 지난 TV 토론 때문이었기에 마치 중요한 스포츠 경기 보듯이 이번 90분의 첫 번째 TV 토론에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관심이 온통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이야기를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 먼저 전문가이신 정대진 교수님. 누가 더 잘했다고 보세요?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결과적으로 보면 해리스가 더 잘했는데,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트럼프가 못했습니다. 평소보다 못한 것 같아요. (트럼프가 못했다, 해리스가 잘했다기보다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구도인 것 같은데요. 첫 번째 질문을 할 때부터도 중산층 물가 문제, 경제 문제를 물어보았는데 이것은 분명히 집권당인 여당 후보가 불리한 질문이거든요. 이것은 누구나 보아도 집권당 여당 후보인 해리스 후보가 굉장히 불리한 질문인데, 해리스 후보는 중산층 이야기하고, 본인의 장기가 있어요. 본인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면서 미국인들의 감정을 파고드는 언술이 있는데, 그것을 굉장히 잘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치적 자랑을 하거나, 그러한 것으로 관철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구도가 무엇이냐면, 분명히 집권 여당 후보는 해리스인데. 트럼프가 이미 전 대통령이고, 낡고 나이가 많이 든 기성 정치인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여야 대립 구도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도전자가 분명히 트럼프인데, 트럼프가 마치 수성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해리스가 등장한 이후부터. 그 판세를, 승기를 잡고 해리스가 오늘 밤도 승기를 이어간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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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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