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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누굴 택했나?
2024-09-11 16:54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번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유명 인사가 있습니다. 아마도 세계적인 팝스타 가운데 한 명인 테일러 스위프트일 텐데요. 정대진 교수님. 첫 번째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고양이를 안고 해리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것이 영향력이 만만치가 않다면서요?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만만치가 않죠. 테일러 스위프트가 어제 올린 사진을 보고 테일러 스위프트도 정치를 하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차피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쪽으로 많이 생각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느 시점에 선언을 하느냐가 가장 극적인 효과를 누리는 데에 중요한데,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저렇게 준비된 사진을 가지고 올렸죠. 그래서 이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게 된 것인데, SNS 팔로워가 2억 8천만 명 정도이기 때문에 굉장히 영향력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일반 유권자들이,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판단 기준이, 해리스나 트럼프의 토론을 보고, 방금 호 대변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누가 잘했나 판단해서 세세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좋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나 우상들의 지지 선언, 여기에 따라서 줄을 서고, 표를 던지고 하는 것이 표심에 상당 부분 영향이 있죠. 그것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이고, 시기를 잘 보고, 다음 TV 토론이 있을지 없을지 몰라요. 그러한 상황에서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해리스의 손을 확실히 들어주는 것을 통해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대선의 신스틸러로서 톡톡히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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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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