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과거에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서 한마디 했던 트럼프 후보인데요. 최진봉 교수님.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나 보다. 그것 때문에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대선 후보가 슈퍼스타를 향해서 경고를 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저렇게 발언을 했는데 대단히 부적절하죠. 아무리 본인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지지하는 것이야 본인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다만 저렇게 반응이 나오는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중적인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대선 판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스위프트가 토론회 끝난 다음에 바로 해리스를 지지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트럼프 후보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나 보다.”라고 했는데, 지난번에도 바이든을 지지했거든요. 스위프트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이나, 이러한 부분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시장의 대가를 치르겠다는 말은 아마도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한 메시지라고 전달이 되는데요. 왜냐하면 음원 사지 말고, 지지하지도 말라는 이야기 같은데,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위프트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 인기도 자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요. 그리고 정치적 성향이 다르더라도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 입장으로 지지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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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