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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의문의 폭발’…삐삐 이어 무전기도 ‘펑’
2024-09-19 17:1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도 저희가 이 충격적인 영상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무장 세력 헤즈볼라 대원들의 근거지는 바로 중동에 있는 레바논입니다. 이곳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이 평소 가지고 다니던 무선 호출기, 그러니까 ‘삐삐’들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습니다.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을 향해서 즉각 보복을 예고한 상태인데,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어제는 삐삐 폭발만 있었다면, 무전기 폭발까지 연쇄적으로 발생을 했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워키토키라고도 불리죠.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급받아서 사용하고 있던, 각자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던 무전기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망한 사람이 20명에 달한다고 하고, 부상을 입은 사람만 45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심지어 삐삐 폭발 사고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장에서도 무전기가 폭발할 정도로 상흔이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비할 틈도 없이 계속해서 폭발이 일어난 것인데. 문제는 이 무전기도 삐삐를 구입한 시기와 비슷한 5개월 전쯤에 같이 구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헤즈볼라 대원들이 점조직 형태로 일상생활에 녹아들어서 대원임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을 하는데 연락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무전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피해가 더 컸던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NCND,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본인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모사들을 격려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배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중동 확전의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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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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