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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기온 ‘뚝’…성큼 다가온 가을
2024-10-01 19:25 사회

[앵커]
오늘 가을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더 떨어져, 10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국화꽃과 분홍색 코스모스.

가을꽃이 활짝 폈습니다.

한낮이지만 긴 팔, 긴 바지 차림 시민들이 꽃 나들이를 즐깁니다.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용 겉옷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윤춘미 / 경기 안양시]
"갑자기 어제까지 반 팔이었다가 긴 팔을 입었는데 저기 여벌 재킷도 하나 여벌로 또 혹시 또 추울까봐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은 오후 2시 반인데요.

이곳 경기 일산 호수공원 기온은 18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내려가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이슬비 / 경기 고양시]
"올여름이 너무 더웠어서 갑자기 또 추워진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하지만 또 얼마나 추울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10월의 첫날 가을은 성큼 다가왔습니다.

기상청은 일 평균 기온이 20도를 9일 연속으로 밑돌 때 그 첫날을 가을의 시작으로 봅니다.

일평군 기온은 하루 3시간 간격으로 측정한 온도로 평균을 내는데, 오늘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9.7도였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더 낮아집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강릉과 광주 13도, 대구 14도, 대관령은 5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남부 지방을 제외 하면 낮 최고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선선한 날씨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대만 남서쪽 해상에 있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주말 기온을 올릴 수 있는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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