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불꽃축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유찬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질문]유 기자, 불꽃 축제가 한창이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는 화려한 불꽃들이 가을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크고, 웅장해진 불꽃이 가을날의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불꽃축제는 조금 전 저녁 7시 30분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은 일본 팀의 작품입니다.
불꽃을 뜻하는 '더 하나비'를 주제로 일본의 전통을 불꽃이란 공간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불꽃이 아름다운 선을 자아낼때마다 이곳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환호도 선율처럼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7시 50분부터는 '캘리포니아의 꿈'을 주제로 미국 팀이 나섭니다.
보다 강렬한 색상의 불꽃으로 자유와 꿈을 선보인다고 하고요.
축제의 대미는 저녁 8시 한국팀입니다.
올해 불꽃축제의 묘미는 더 커진 불꽃 크기입니다.
역대 가장 큰 불꽃이 되겠고요.
한국팀은, K팝과 클래식 음악에 맞춰 '시간의 섬광'을 테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하나 관전 포인트는, '쌍둥이 불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멀리서, 더 잘 볼 수 있도록 두 개의 불꽃이 동시에 피어 오릅니다.
위치는 기존의 63빌딩 부근과 이번에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서도 불꽃이 터집니다.
또 원효대교쪽에 계신다면 강 아래로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수 불꽃 연출의 낭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불꽃축제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