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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재판 증인 선 김성태, ‘검찰 회유설’ 정면 반박
2024-10-18 12:2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어제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항소심 재판이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출석했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제기했던 검찰 회유 의혹에 대해서 거듭 부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러한 말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는 것인데요. 굉장히 의미 있는 발언을 그냥 쏟아낸 것 같아요. 굉장히 속된 표현으로요.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렇습니다. 이화영 씨의 항소심 과정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어제 한 이야기들은 실상 이화영의 1심 판결 마지막에 있었던 이야기. 검사가 회유를 했었기 때문에, 그때 술판도 있고, 연어도 먹었고,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대북 사업과 관련해서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보고를 했었느냐. 왜냐하면 처음에는 이화영 씨가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보고했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나중에 다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형태로, 이재명 대표를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면 중간에 왜 이재명 대표가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느냐에 대한 문제가 나올 때, 당시에 검찰로부터 연어나 술 같은 것을 제공받으면서 회유를 당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죠.

그것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굉장히 큰 문제가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법원에서는 이화영 씨의 이러한 증언들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중형을 선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 김성태 씨가 어제 증인으로 출석해서 한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이미 했었어요. 본인은 회유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모르고 있고, 본인이 이화영을 회유했던 것이 아니냐는 이화영 변호사의 질문에도 본인이 회유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서로 간의 갑을 관계가 있다고 했을 때 김성태 씨는 돈을 제공한 사람이고, 권력과 함께 있는 사람은 이화영 전 부지사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돈의 문제라기보다는 권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를 북한으로 보내기 위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김성태 씨의 말이 조금 더 의미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국회에서 있었던 박상용 검사의 탄핵 청문회에서도 오히려 이화영 씨와 변호인의 녹취가 발표가 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고, 지금 김성태가 이야기한 것도 이화영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뱀 같은 사람이다.”라며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잖아요. 이에 대해서 오히려 이화영보다는 밖에 있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사건에 있어서 오히려 촉각을 기울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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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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