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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與 찬성표’에 운명 좌우
2024-12-14 09:39 정치

 어제(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명호 의사국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등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묻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탄핵안 가결 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됩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6당은 지난 1차 탄핵안보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에 집중한 새로운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보고했습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령함으로써 헌법을 위반했다는 점이 탄핵 소추 사유로 적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안철수·김상욱·김예지·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야당 의석수 192석을 고려하면,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이 나올 경우 탄핵소추안이 가결됩니다.

앞서 지난 7일 본회의에 상정된 첫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은 표결에 부쳐졌지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된 바 있습니다.

탄핵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수인 300명의 3분의 2인 200명이지만, 당시 표결에는 의원 195명만 참여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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