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4일 이란과의 합의안에 서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마침 이날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어서 이걸 두고 이란과 또 한번 얼굴을 붉혔습니다.
2.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의 정치적 책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면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를 두고 여당 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3. 장동혁 대표 퇴진론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지방선거 재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못 박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론 내일쯤, 이란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겠단 겁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80회 생일과 겹치면서, 의도적으로 이 날을 노린 게 아니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의 첫소식,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조기를 단 구축함 위로 전투기 편대가 하늘을 가릅니다.
갑판 위 트럼프 대통령은 쌍안경을 들고 바다를 내려다봅니다.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예고한 뒤 올린 이미지인데, 종전 협상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이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 "이란은 어떤 방식으로도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오바마 정부의 핵합의와 달리 "어떤 돈도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합의가 순조롭지 않다면 최후의 수단은 남아 있다"며 군사적 압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당초 거론됐던 제네바 대면 서명 대신, G7 정상회의 일정 등을 이유로 화상회의를 통한 전자서명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24시간 안에 합의 가능성이 높다"며 전자 서명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날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못 박은 6월 14일은 자신의 80번째 생일입니다.
생일에 맞춰 극적인 종전 이벤트로 정치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이란 게시물을 올린 직후, 8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정상회담 사진도 연달아 올렸습니다.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면, 북한과의 협상 카드를 꺼내겠다는 신호란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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