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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尹 체포영장 재집행…공수처장 “마지막 각오로”
2025-01-08 09:04 김진의 돌직구쇼

[앵커]
어제저녁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을 발부했죠.

공수처와 경찰은 조만간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상 기자,

[질문1] 공수처는 영장 집행에 나서는 겁니까?

[기자]
네, 공수처는 어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조만간 집행할 예정입니다.

한차례 영장 집행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이번엔 경찰을 중심으로 현장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계획을 고심 중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2차 집행이 마지막 시도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2차 시도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수처와 경찰이 동원가능한 최대 인력을 투입해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제저녁 공수처가 재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체포영장은 지난번보다 유효기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지난 번엔 공수처가 빈 손으로 나왔는데, 이번엔 좀 달라질까요?

네, 공수처와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체포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

진입을 시도할 경우,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일단 관저 진입을 시도하면 경호처장과 차장 등 지휘부를 체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관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경호인력에 막혔던 1차 때와 달리, 상급자 체포에 나선다면 경호 저지선을 와해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도 관저 인근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호원들이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인 진압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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