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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에겐 KTX, 李에겐 완행열차”

2025-01-16 19:22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다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차례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KTX인 사법절차가 이 대표에겐 완행열차라며 이 대표의 2심 선고도 빨리 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체포가 신속하게 이뤄진 만큼, 이 대표 재판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화면분할]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들은 KTX급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법 절차의 완행열차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기재판은 기어가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법 앞에 평등을 입에 담고 있습니까? 사법부의 시계가 사람에 따라 다른 속도로 돌아간다면 어느 누가 사법부를 신뢰하겠습니까."

원희룡 전 장관은 "현직 대통령은 번갯불같이 법을 적용하고 현직 정치인에게는 법원이 완행열차도 아니고 그 앞에서 가다서다 한다" 했고, 윤상현 의원은 "공평하게 헌법재판소처럼 서울고법도 이 대표가 법정에 나오든 안 나오든 기일 맞춰 재판을 진행하라"고 요청했습니다.

1심 6개월, 2심과 3심은 3개월 등 이른바 6·3·3 원칙을 지키라고 사법부 압박에 나선 겁니다.

그 원칙에 따라 이 대표 공직선거법 2심을 2월 15일 내에 끝내야 한다는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채널A 통화)
"이재명 대표도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2심은 1심이 선고된 11월 15일부터 석 달 후인 2월 15일 발표가 돼야 되고…"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 대표 2심 선고를 앞당기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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