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3일 일본 도쿄 아사쿠사의 센소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 총리 관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관광입국추진각료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침을 통해 2026회계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출국세 세수가 전년의 약 2.7배인 1300억 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늘어난 출국세 수입은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 대응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관광청과 문화청, 외무성 등 사업비도 충당될 전망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총리 취임 전이던 지난 9월 30일 집권 자민당 총재 후보 토론회에서 출국세를 3000엔으로 인상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출국세는 일본인도 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 인상으로 자국민의 여행이 위축될 수 있어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여권 발행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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