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2025-12-26 17:17 사회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오늘(26일)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4부(부장검사 차정현)는 이날 오후 이른바 ‘특검 직무유기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특검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한 후 4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위와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8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을 면담하면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 등 여당 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았지만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내용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씨가 재판 과정에서 해당 진술 사실을 밝히며 논란이 되자 4개월 만인 지난 9일 관련 기록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민 특검과 특검보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16일 사건을 관할권이 있는 공수처에 이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