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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이재명·김문수…여야 서로 “생큐”?

2025-01-24 16:5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인데요. 물론 이재명 31%, 김문수 11%, 한동훈 5%, 홍준표 4%, 오세훈 3%로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라고 하더라도, 김문수 장관이 두 자릿수가 나왔고요. 해당 여론조사에서만은 아니에요. 저도 최근에 “왜 김문수인가?”라는 질문을 주변에서 참 많이 받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지난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전부 일어나서 사과의 인사를 하라고 했을 때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은 사람이 김문수 장관이었고요. 또 김문수 장관이 과거 국민의힘에 있다가 탈당 후 자유통일당에 있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있던 자유통일당의 당 대표까지 역임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색깔이 탄핵 반대, 또 계엄에 대해서도 그렇게 반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사실 지난번 공수처의 체포 정국이 사실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굉장히 많이 끌어올려 준 측면이 있습니다. 공수처가 수사에서 여러 가지 실수와 문제점을 일으키면서 사실상 일부 보수층들을 결집하게 만들었고요. 결집하게 만든 지지율의 후광 효과를 김문수 장관이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지지율을 사실상 김문수 장관이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배경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조금 갑작스럽습니다.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이 대권 등에 대해서 일체 이야기하지 않았던 분이기 때문에, 아마 본인도 갑작스러운 부상에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다 보면 내심 본인도 생각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죠.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이 하고 싶어 하더라도 오르지 않는 사람이 있고, 하고 싶지 않은데 오르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밀려가는 상황인데요.

저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탄핵 국면 중 공수처와의 대립 국면이 지나가면서, 조금 전 당 지지율도 보셔서 알겠지만,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국민의힘도 올라가다가 조금의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민주당도 다시 조금씩 상승하는 국면에 들어갔고요. 또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2주 정도 후부터는 논쟁적인 이슈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아마 그러한 것들이 있으면 김문수 장관으로 결집했던 지지층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그것에 따라서 조금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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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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