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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체감 -13도…7년 만의 ‘입춘 한파’

2025-02-02 19:15 사회

[앵커]
내일은 절기상으로 보면 봄의 시작인 '입춘'이지만 날씨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내일 아침엔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갑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홍란 기자, 지금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나요?

[기자] 
이곳 광화문광장의 현재 기온은 아직까지 영상 3도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자정 이후 서울은 영하권으로 접어들고 13시간 뒤인 내일 아침 9시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낮 서울 등 수도권은 최고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됩니다.

내일은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인데, 영하 11도를 기록한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인 내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7도, 경기, 인천은 영하 11도 강원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집니다. 

전국적으로 내일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화요일, 수요일까지 영하 18도까지 뚝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관 ]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매우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입춘 한파'가 수요일쯤 절정을 기록한 뒤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이락균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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