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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곽종근에 호통…“예, 아니요로 답하라”

2025-02-06 19:10 사회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이 증인을 신문하는 태도는 오전과 오후가 180도 달랐습니다.

오후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향해서는 이런 거친 언어까지 사용하며 호통을 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의 김현태 707 특수임무단장 신문은 오전 내내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본 법정에서는 국회와는 다르게 증인한테 윽박지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도 않을 거고요. 증인이 하고 싶은 말 있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신문 차례가 되자 태도는 180도 바뀝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예 아니오로 답하세요" "시간이 없어요"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호통을 치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대통령한테 직접 전화 왔는데 복명하지 않고 보고하지 않고 바로 씹었다는 겁니까.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됩니까."

곽 전 사령관을 취조하듯 강하게 몰아세우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통상 군인이라면 대통령님 이건 할 수 없다 회신하는 게 군인 태도 입장아닙니까"

다소 공격적으로 질의하다 목소리가 커지자 옆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다독이며 흥분을 가라앉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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