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최상목 대행, 오늘 청문회 나왔죠. 대한민국 아니에요?
A. 틀렸습니다.
'대행'민국이라는 한탄섞인 신조어가 등장했는데요.
오늘 야당은 대행 신분으로 계엄 관련 인물을 경찰 수뇌부로 승진시켰다며 최 대행을 몰아붙였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수사가 들어가야 되는 사람이에요. 알고서 승진 인사 내셨나요, 대행님?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오늘)]
현재 치안 공백 뿐 아니라 국정 전체적으로...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서 행안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돼 있습니다. 모두 직무대행입니다. 이게 가당키나한 인사입니까?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오늘)]
치안 공백 이런 측면에서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경찰청 넘버투를 이렇게 합니까? 대행의 대행의 대행의 추천을 받아서 합니까?
Q. 대행이 어디까지 대통령 인사권을 행사할거냐, 고민은 많을 것 같아요.
A. 인사 시즌인데, 마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여당은 야당이 할 지적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권한대행이라 인사권 행사가 안 된다면, 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임명하라고 압박하냐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오늘)]
똑같이 말씀드릴게요. 헌법재판관에 대해서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서 하는 대행의 대행이 자유롭게 행사하는 것이 맞습니까?
Q. 돌고 도는 일인데, 사실 대행의 대행이 탄생한 것도 또 불행이죠.
A. 네. 여당에선 '탄핵의 원죄'를 따져물었습니다.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오늘)]
대행 체제로 만들어진 원죄를 함께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서 '대행 체제가 뭘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맞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도 협조해 주셔야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대행민국이 되지 않았느냐…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군 출신 여야 의원들. 맨날 공방 벌이고 있는데, 전우애를 찾았어요?
요즘 청문회가 벌어지고 있는 내란 국조특위에는 군 출신 의원들이 많습니다.
서로 선후배들이죠.
장성 출신 김병주 의원이 오늘 전우로 함께한 기억을 들췄습니다.
Q. 요즘 여당은 김 의원이 곽종근 전 사령관 회유했다고 비판하고 있죠.
여당은 김 의원과 곽 전 사령관의 ‘근무 인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시절 곽 전 사령관이 참모였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그렇게 따지면 이건 뭐라고 설명할거냐는 식으로 장성 출신 여당 의원들과의 근무연을 하나씩 들춰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임종득 의원은 제가 전략차장할 때 전략과장으로 1년 근무 직속 부하였고 하루에 5번은 만나는 관계...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8월)]
내가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가 이야기하고 있다고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한기호 의원도 (제가) 1년 반을 직속 부하로서 1년 근무했고요.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2월)]
저런 사람이 군 장성 출신인 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가!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강선영 의원은 지구사령관할 때 작전 통제부인 항작사 참모장 부하였습니다.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8월)]
예비역들이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선배님!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회유됩니까? 세 분은 저를 얼마나 공격합니까?
[안규백 / 국조특위위원장(오늘)]
전우애를 복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Q. 근무 인연만으로 회유가 되겠냐는 거네요. 다들 서로 인연이 있었으니까요.
네, 기수로 따지면 한기호 의원이 육사 31기로 최고참이고요.
그 다음으로 김병주, 임종득, 강선영 의원 순입니다.
Q.그래서, 옛날 인연 얘기에 전우애가 좀 살아났나요?
임종득 의원, 김 의원과는 과거 하루 5번 보는 사이라고 했죠.
자신은 곽종근 전 사령관과는 근무연이 없다면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김병주 위원이 자기 밑에서 근무했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사실 같이 근무한 게 창피합니다.
전우 시절의 인연. 지금은 산산조각나버린 것 같습니다. (금간전우)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서의선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최상목 대행, 오늘 청문회 나왔죠. 대한민국 아니에요?
A. 틀렸습니다.
'대행'민국이라는 한탄섞인 신조어가 등장했는데요.
오늘 야당은 대행 신분으로 계엄 관련 인물을 경찰 수뇌부로 승진시켰다며 최 대행을 몰아붙였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수사가 들어가야 되는 사람이에요. 알고서 승진 인사 내셨나요, 대행님?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오늘)]
현재 치안 공백 뿐 아니라 국정 전체적으로...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서 행안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돼 있습니다. 모두 직무대행입니다. 이게 가당키나한 인사입니까?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오늘)]
치안 공백 이런 측면에서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경찰청 넘버투를 이렇게 합니까? 대행의 대행의 대행의 추천을 받아서 합니까?
Q. 대행이 어디까지 대통령 인사권을 행사할거냐, 고민은 많을 것 같아요.
A. 인사 시즌인데, 마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여당은 야당이 할 지적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권한대행이라 인사권 행사가 안 된다면, 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임명하라고 압박하냐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오늘)]
똑같이 말씀드릴게요. 헌법재판관에 대해서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서 하는 대행의 대행이 자유롭게 행사하는 것이 맞습니까?
Q. 돌고 도는 일인데, 사실 대행의 대행이 탄생한 것도 또 불행이죠.
A. 네. 여당에선 '탄핵의 원죄'를 따져물었습니다.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오늘)]
대행 체제로 만들어진 원죄를 함께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서 '대행 체제가 뭘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맞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도 협조해 주셔야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대행민국이 되지 않았느냐…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군 출신 여야 의원들. 맨날 공방 벌이고 있는데, 전우애를 찾았어요?
요즘 청문회가 벌어지고 있는 내란 국조특위에는 군 출신 의원들이 많습니다.
서로 선후배들이죠.
장성 출신 김병주 의원이 오늘 전우로 함께한 기억을 들췄습니다.
Q. 요즘 여당은 김 의원이 곽종근 전 사령관 회유했다고 비판하고 있죠.
여당은 김 의원과 곽 전 사령관의 ‘근무 인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시절 곽 전 사령관이 참모였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그렇게 따지면 이건 뭐라고 설명할거냐는 식으로 장성 출신 여당 의원들과의 근무연을 하나씩 들춰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임종득 의원은 제가 전략차장할 때 전략과장으로 1년 근무 직속 부하였고 하루에 5번은 만나는 관계...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8월)]
내가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가 이야기하고 있다고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한기호 의원도 (제가) 1년 반을 직속 부하로서 1년 근무했고요.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2월)]
저런 사람이 군 장성 출신인 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가!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강선영 의원은 지구사령관할 때 작전 통제부인 항작사 참모장 부하였습니다.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8월)]
예비역들이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선배님!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회유됩니까? 세 분은 저를 얼마나 공격합니까?
[안규백 / 국조특위위원장(오늘)]
전우애를 복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Q. 근무 인연만으로 회유가 되겠냐는 거네요. 다들 서로 인연이 있었으니까요.
네, 기수로 따지면 한기호 의원이 육사 31기로 최고참이고요.
그 다음으로 김병주, 임종득, 강선영 의원 순입니다.
Q.그래서, 옛날 인연 얘기에 전우애가 좀 살아났나요?
임종득 의원, 김 의원과는 과거 하루 5번 보는 사이라고 했죠.
자신은 곽종근 전 사령관과는 근무연이 없다면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김병주 위원이 자기 밑에서 근무했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사실 같이 근무한 게 창피합니다.
전우 시절의 인연. 지금은 산산조각나버린 것 같습니다. (금간전우)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서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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