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민주당용 챗GPT 가칭 'AI 민주'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 연일 AI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판 챗GPT인 가칭 'AI 민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AI 민주'는 챗봇 형태로 민주당의 역사, 정책, 당헌·당규 등을 대화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만간 개발 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 후보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연일 AI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AI 산업에는 후발 주자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딥시크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SNS에 "AI 시대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홍보를 부쩍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부터 '편파방송'을 표방한 자체 유튜브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유튜브 '델리민주')]
"각종 정치 현안을 저희가 스포츠 해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주는 편파해설 방송입니다.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방송 블팍 첫방송입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민주파출소에 이어 새로운 방식의 언론 검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