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명계가 주도한 새로운 플랫폼이 출범했는데요.

'희망과 대안', 잠룡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재명 대표 견제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명계가 주도하는 새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두관·박용진 전 의원 등 비명계 대선 주자들이 총출동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현재의 민주당만으로 가능하다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김두관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의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이란 강점을 살릴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

이 대표를 만난지 닷새만에 다시 국회를 찾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 대표 체제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압도적으로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요. 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그런 정치가 가능하다."

김 전 지사는 탄핵 찬성 세력을 한 데 아우르는 '한국형 연정'을 제안했는데 조기 대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는 등 비명계 연쇄 회동을 추진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당에 서운한 감을 갖고 있는 여러 인사들을 지금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 만나는 일정들을 잡고 있고요."

다만 이낙연 전 대표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