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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재판에 이재명 증인으로 채택

2025-02-18 19:41 사회

[앵커]
여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엔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 등 대장동 개발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겁니다.

다른 사람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는 건 처음입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그런데 이 대표가 다음달 21일에는 피고인이 아닌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야 합니다.

김만배, 남욱, 유동규 등 대장동 개발업자들의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되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음 달에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증인 출석 앞두고 계신데 입장 어떠세요?) …."

이 대표가 본인 재판이 아닌 다른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건 처음입니다.

그 동안 이 대표 대장동 형사 재판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이 대표가 유 전 본부장 재판에서 증언 해야 하는 정반대 상황이 된 겁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에 대한 "반대 신문 시간에 30시간을 달라"며 이 대표가 "안 나오면 구인장을 발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도 "이번 주 안에 소환장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 대표 측은 증인으로 출석할 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법원 소환장을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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