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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최저 대구, 전국 평균 따라잡아

2025-06-03 19:07 정치

[앵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 투표율도 살펴보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저조했지만, 본투표에서 전국 평균 수준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아직 지난 대선 때의 투표율에는 못 미치는 상황인데요.

이런 흐름을 각 캠프에선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손인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의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76%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5.63%로 전국 꼴찌였는데 본투표에서 전국 평균을 따라잡은 겁니다.

오후 1시까지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던 부산 역시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74.4%를 기록하며 빠르게 추격했습니다.

부산은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58.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시도당위원장 등 조직을 동원해 영남 지역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대구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이끌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탄핵 대선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기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대구·경북 지역 본투표율이 지난 대선 수준으로 나오면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막판 보수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부산에서 지난 대선 때 20%p 이상 차이로 졌는데 이번엔 표차를 더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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