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를 연결하려고 하는데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내일 정오에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하게 됩니다.

불과 16시간 뒤죠, 내일 새 대통령은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되는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연주 기자, 취임식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국회 본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취임식은 내일 낮 12시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리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로텐더홀에 무대 구조물과 의자, 외부 모니터 등을 설치하느라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개표는 내일 오전 6시 전후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곧이어 오전 8시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인 확정을 선언하고 의사봉을 두드리는 직후부터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합니다.

임기 시작 즉시 군 통수권도 이양받는데요.

관례에 따라 합참의장으로부터 한반도 안보태세 보고를 받고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참배 후 낮 12시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이동합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일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등 일부 도로는 통제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임식은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식을 참고해 간소하게 치러집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오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1호 업무를 지시한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통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 취임식장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정다은